중국정부가 "올 한 해 GDP 6.5% 성장목표를 달성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국가통계국의 마오셩용(毛盛勇) 대변인은 14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 경제성장 동력이 크게 개선되었고, 인플레이션 부담이 높아지지 않아 올 한해 중국의 6.5% GDP 성장목표는 달성하는 데 큰 문제가 없다”고 발표했다.
10월 CPI(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감소, 전년동기 대비 2.1% 상승했다고 신화망은 14일 전했다. 이는 지난 6월 이후 CPI 상승률이 다시금 2% 이상으로 오른 수치다. 전문가들은 “대출 증가속도가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농산물 가격이 상승했으며, 집값 상승 등의 요인이 내년 인플레이션 증가 부담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마오 대변인은 “다음 단계의 CPI 상승폭은 합리적인 수준으로 통제 가능하기 때문에 중국의 인플레이션 부담은 크게 상승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10월의 PMI(구매자관리지수)는 9월 대비 0.8%P 상승했고, PPI(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동기 대비 1.2% 상승, 전월대비 0.7% 상승했다. PPI는 9월에 이어 54개월 연속 하락세를 벗어났고, 전년동기 대비 상승폭은 9월의 0.1%에서 1.1%P 상승했다. 전월 대비 상승폭은 9월 대비 0.2%P 상승했다.
마오 대변인은 “생산, 수요, 고용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며, 이윤증가세 역시 안정적”이라고 전했다. 수급관계 및 경제구조는 꾸준히 개선되고 있어 중국경제 성장동력은 크게 개선되었으며, 3차산업의 투자증가율은 2차 산업을 크게 웃돌며, 2차 산업 내부의 일부 하이테크, 장비제조 등의 전환업그레이드 영역에 대한 투자는 전체 투자 증가율을 웃돈다고 전했다. 시장전망이 크게 개선되고, 시장주체는 꾸준히 증가하며, 신유망업종의 성장이 빠르다고 덧붙였다.
“3분기 경제가 확고히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추세며, 경제운영의 긍정적인 요인들이 높아져 4분기 역시 경제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따라서 올 한 해 GDP 6.5% 달성에는 큰 어려움이 없다고 강조했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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