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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유가, 올 들어 최대 하락세

[2016-11-17, 12:10:29]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17일 자정부터 국내 휘발유·디젤유 가격이 1톤당 각각 365위안, 355위안 떨어진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는 올 들어 최대 하락폭을 기록한 것으로 국제 유가시장의 변화에 따라 국내 유가도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전국 평균 수치로 90호 휘발유와 92호 휘발유, 95호 휘발유가 리터당 0.27위안, 0.29위안, 0.3위안씩 떨어지고 0호 디젤유는 리터당 0.3위안 하락했다. 일반 자가용 휘발유 탱크 50L를 기준으로 92호 휘발유를 넣었을 때 약 15위안이 저렴해지는 것이다.

 

16일 CCTV 재경 채널(央视财经频道) 보도에 따르면 올해 총 5번의 유가 하락 기록 중 이번 하락폭이 가장 크다. 또한 하이난성(海南省)과 윈난성(云南省)을 제외한 국내 93호, 92호 휘발유 가격은 장차 ‘5위안 시대’로 다시 돌아갈 전망이라고 전했다.

 

올해 유가 조정 상황표

 

 


올해 중국 유가는 7번 오르고 5번 떨어졌으며 10번은 변동이 없었다.

 

1월 말부터 4월 중순까지는 정부의 ‘바닥가격’ 정책의 영향으로 큰 변동이 없었다. 그러나 그 후 계속해서 오르는 추세를 보이더니 6월 말에는 다시 한 번 주춤하며 멈춰섰다.

 

이후 3개월 동안은 상승세와 하락세가 반복적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10월 중순, 올 들어 최대 상승폭을 보이며 ‘6위안 시대’에 돌입했다. 그리고 어제 유가 하락 발표로 앞으로 다시 ‘5위안 시대’로 돌아갈 예정이다.

 

국제 원유가격 요동에 따라 중국 유가도 하락세


이번 유가 조정 결과는 원유 생산량과 재고의 대폭 증가, 석유수출기구(OPEC)의 감산 계획, 미국 트럼프 대선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국제 시장의 원유 가격도 크게 하락해 영국 브렌트유(Brent), 서부텍사스산원유(WTI)의 선물 평균가격은 전번 대비 9.36% 하락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이후 원유시장은 공급 과잉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며 이번 11월과 12월의 유가는 배럴당 50달러 이하로 측정될 것이라 전망했다. 또한 “OPEC가 내부 분열 문제를 해결하고 원유 감산 계획에 대한 효과적인 합의점을 찾는 것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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