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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철거된 해시계, 오른쪽은 런던의 Timepiece, 출처: 人民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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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랜드마크인 타임피스(Timepiece)와 '똑같은 모습' 때문에 망신을 당한 상하이의 조각품이 30일 철거됐다.
상하이 푸동신구 토지계회국(浦东新区规土局)은 동창빈장뤼디(东昌滨江绿地)내의 해시계(一尊日晷)를 30일에 아침에 철거 했다고 인민망(人民网)이 30일 보도했다.
이 조각품은 영국 인디펜던트의 27일 보도를 통해 논란이 됐다. 조각가 웬디 타일러(Wendy Taylor)는 상하이의 해시계에 대해 그녀의 1973년작인 Timepiece를 ‘복제’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우연히 비슷한 작품은 있을 수 있으나 상하이의 해시계의 경우 우연이 아닌 명백한 복제”라고 말한 것.
한편, 네티즌들은 동창빈장뤼디 내에 스위스의 조각가 웨일리 고든(韦利·戈登)의 작품 '류트를 켜는 에버트 타버(弹鲁特琴的埃弗特塔贝)'와 쌍둥이 처럼 닮은 조각품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임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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