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박기성 특파원 = 중국 윈난(雲南)성에서 공사중인 터널이 붕괴되면서 25명이 매몰됐다고 신화통신이 12일 보도했다.
붕괴사고는 11일 아침 광난(廣南)현과 얀산(硯山)현을 잇는 고속도로 터널 공사현장에서 일어났다고 광난현 당국이 밝혔다.
현 당국은 붕괴사고가 일어날 당시 26명이 터널 안에서 작업중이었고 이 중 1명만이 밖으로 빠져나왔다고 전했다.
시 당국은 터널 안에 갇힌 근로자들을 위해 파이프라인을 통해 신선한 공기와 물을 공급하고 있다면서 이들의 생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