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상하이방 상하이저널 - "위안화 환율 무역불균형 근본원인 아니다"<美전문가>

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위안화 환율 무역불균형 근본원인 아니다"<美전문가>

[2006-09-13, 06:02:04] 상하이저널
(베이징=연합뉴스) 박기성 특파원 = 위안화 환율이 중국과 미국 사이에 무역불균형을 일으키는 근본 원인은 아니라고 존 프리스비 미중무역위원회 위원장이 11일 밝혔다.

프리스비 위원장은 이날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2006년 중국기업 경영자포럼'에 참석, 신화통신과 가진 회견에서 저평가된 위안화 환율이 무역 불균형의 여러 원인 중 하나에 불과하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중국 해관총서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8월 무역흑자는 188억달러로 4개월째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고 8월까지의 무역흑자 누적액은 946억5천만달러에 이른다.

위안화 환율문제와 맞물려 미국 의회는 찰스 슈머와 린지 그레이엄 등 두 상원의원이 제출한 대중국 무역보복안을 늦어도 이달 29일 이전에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이 법안은 중국이 위안화 환율을 대폭 절상하지 않을 경우 중국산 제품에 대해 27.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프리스비 위원장은 "미중무역위는 이런 강경한 방식으로 위안화 절상을 압박하는 것에 결코 동의하지 않는다"면서도 시장에 의해 결정되는 자유변동 환율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모건스탠리의 수석 경제학자 스티븐 로스는 미국의 무역적자가 국내의 낮은 저축률과 과도한 소비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위안화 환율을 조정한다고 해서 무역적자가 해소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프리스비 위원장은 수출과 투자 의존도가 높은 중국의 경제성장 방식과 관련, 금융개혁을 통해 소비를 진작시킴으로써 내수를 키워야 한다고 밝히고 이는 위안화 환율과 무역불균형 등 중미간 문제 해결에도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는 최근 유럽 언론들과의 회견에서 위안화 환율의 깜짝 조정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中 13세 소년, '드라마서 본대로' 가족 3명 살해 2006.09.13
    (베이징=연합뉴스) 이돈관 특파원 = 중국 허베이(河北)성에서 13세 소년이 영화와 TV 프로그램에서 본 수법으로 할머니, 작은 어머니, 사촌동생 등 3명을 잇달..
  • 中 윈난성 터널 붕괴로 25명 매몰 2006.09.13
    (베이징=연합뉴스) 박기성 특파원 = 중국 윈난(雲南)성에서 공사중인 터널이 붕괴되면서 25명이 매몰됐다고 신화통신이 12일 보도했다. 붕괴사고는 11일 아침 광..
  • 中 "톈진에 금융특구 건설" 2006.09.13
    [서울경제] 빈하이 신구 '동북아 금융허브' 육성 포석 외자銀 '프리패스' 부여 등 진입장벽 없애 중국이 톈진(天津)에 글로벌은행의 진입장벽을 없앤 '금융특구'를..
  • 中, 베니스영화제 상받고 씁쓸한 이유 2006.09.13
    [오마이뉴스 조창완 기자] 요즘 중국 영화계를 뜨겁게 달구는 작품이 있다. 사람들은 최근 베니스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탄 지이장커(駕樟柯)감독의 을 떠올리겠지만,..
  • 중국기업은 기술이전에만 관심 2006.09.13
    [내일신문] 최근 중국 상하이자동차에 매각된 쌍용자동차 노사문제가 불거지자 외국기업을 합병하면서 기술이전에만 목매는 태도는 지양해야 한다는 중국 내 여론이 일고..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5.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6.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7.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8.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9.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5.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6.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