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 국내 소년소녀가장들이 중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주한중국문화원은 24-28일 베이징(北京)에서 '마음과 마음-한국소년소녀가장 중국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주한중국문화원은 이 행사를 위해 지난달 12-18세 소년소녀가장을 대상으로 신청서를 받아 500여명 가운데 23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들은 행사기간에 고궁, 만리장성, 수도 박물관, 베이징 대학, 중화민족원 등을 방문한다. 중국의 소년소녀가장과 만나 의형제를 맺는 등 우정을 나누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주한중국문화원은 2004년 12월 개원한 이래 중국어·서예·태극권 등 20여개 강좌를 열고 있으며 각종 전시와 공연을 통해 한·중 문화교류의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6월에는 각종 강좌에 참여하는 회원 가운데 20명을 뽑아 중국문화홍보사절단을 구성, 베이징에서 경극 관람, 박물관과 고적 탐방 등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가졌다. ☎02-733-8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