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스타 유덕화(刘德华)가 17일 태국에서 광고 촬영 중 낙마 사고로 심각한 허리 부상을 입었다.
당시 유덕화가 타고 있던 말이 갑작스레 날뛰더니 그를 바닥에 던지고 말발굽으로 허리척추를 밟았다.
현지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부상 정도가 심각해 19일 자정쯤 급하게 의료 전용기를 타고 홍콩으로 귀국했다. 병원 앞에는 취재진들이 운집했고, 유덕화는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채 눈을 감고 구급 침대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다.
홍콩언론들은 입원 13시간 만에 “유덕화가 골반이 파열되고, 척추골도 부상을 입었다”면서 “상처가 심각해 진통제를 먹고 치료 중”이라고 전했다. 그의 치료는 최소 3개월의 기간이 소요되며 이후에도 물리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덕화 소속사가 18일 오후 성명서를 통해 이번 사고 소식을 알리자, 홍콩 전역은 충격과 우려에 휩싸였다.
유덕화의 아내 주리첸은 사고 당일 곧바로 태국 병원으로 이동했다, 이튿날 함께 홍콩으로 귀국해 그의 곁을 지키고 있다. 그녀는 “유덕화가 부상 후 많이 힘들어 하니 편히 쉴 수 있도록 병문안은 삼가해 달라”고 부탁했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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