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정기자] 저우 샤오촨(周小川) 중국 인민은행(PBOC) 총재는 "예금 및 대출금리를 추가 인상하기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선진 7개국(G7)과 국제통화기금(IMF)및 세계은행(WB)의 연차총회와 관련해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저우 총재는 "올해 들어 인민은행이 예·대 금리를 두 번이나 올렸다"며 "추가 인상을 하기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인민은행은 지난 4월과 7월 두 번에 걸쳐 금리를 인상한 바 있다. 또 은행은 지난달 30일 2004년 이래 처음으로 시중은행들의 외화예금 지급준비율을 3%에서 4%로 1%포인트로 인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