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절 연휴기간 중국 전역의 관광객 수가 3억4400만 명에 달했으며, 관광 총수입은 4233억 위안(71조1017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동기 대비 13.8% 증가, 15.9% 증가한 수치다.
또한 해외 여행자 수는 615만 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7% 가량 증가했다고 중국신문망(中新网)은 3일 전했다.
북부지역은 2022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면서 설빙을 즐기려는 여행객들이 늘어나 두자릿 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남방지역은 추위를 피하기 위한 여행객들이 몰리면서 하이난(海南)에서 서남(西南) 각 지역으로 여행객이 확산됐다.
한편 ‘가족여행’이 새로운 춘절연휴 트렌트로 자리잡았다. 설 전야인 제석(除夕)에는 여행객 수가 5050만 명에 달해 전년동기 대비 10.4% 늘었고, 관광수입은 590억 위안(9조9000억 원)으로 13.3% 증가했다.
1월 27일에는 간쑤성(甘肃省)의 관광객 수가 86만 명(전년대비 22.1% 증가)이 넘어 관광수입이 5억2000만 위안(전년대비 25.9% 증가)에 달했으며, 후난성(湖南省)의 관광객 수는 56만 명(전년대비 48.5% 증가)이 넘어 관광수입 4666만 위안(전년대비 66.4%증가)에 달했다. 하이난성(海南省)의 관광객 수는 15만 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한편 춘절 연휴기간 해외여행객 수는 615만 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7% 가까이 증가했으며, 이중 단체 여행객이 37만4000명으로 2.5% 증가했다.
해외여행객은 싼커(散客:개별 여행객)와 자유여행객이 크게 늘었다. 또한 해외여행 시장은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선전 등의 1선 도시에서 2,3선 도시로 크게 확산되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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