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는 지난해 하루 평균 2.4회 전시회를 개최했으며, 특히 국제전시회가 30% 이상을 차지했다.
상하이시 상무위원회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상하이의 주요 전시관은 총 880회의 전시회를 개최해 하루 평균 2.4회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3.41% 증가한 수치다. 특히 국제 전시회가 30% 이상을 차지해 상하이가 명실공히 ‘국제전시장의 요람’으로 떠올랐다고 동방망(东方网)은 10일 전했다.
국제전시회는 전시산업의 수준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고 있다. 지난해 상하이에서는 국제 전시회가 총 287회 개최돼 전체 전시회의 32.61%를 차지했다. 또한 국제전시 면적은 1177만4700 ㎡로 전년대비 4.75%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상하이 전시회 총 면적의 73.27%를 차지한다.
상하이는 현재 전시 가능한 면적이 100만㎡를 넘어서 전세계 최대 규모 전시장으로 꼽힌다. ’13.5’ 계획 기간 상하이시는 ‘국제전시의 도시’를 목표로 전시산업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킬 예정이다. 또한 이는 상하이의 국제경제, 금융, 무역, 해운중심 건설과 글로벌 영향력을 갖춘 과학기술 혁신센터 구축에 중요한 작용을 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20년 상하이의 연간 전시 총면적은 2000만㎡에 달할 것으로 내다본다.
파리에 본사를 둔 국제전시산업협회는 지난해 11월 중국의 상주기관을 상하이에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 상하이 전시산업의 급격한 성장과 배후의 거대 중국시장을 염두에 둔 결정이다. 이는 국제전시산업협회가 처음으로 단일 국가에 상주지사를 세우는 것이라 눈길을 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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