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이 뜨는 날, ‘깊은 바다’로의 여행이 시작된다.
2017 상하이국제교류전 한국문화원에서 개막
’깊은바다’ 2017 상하이국제교류전이 지난 11일 주상하이한국문화원 전시홀에서 성대한 막을 열었다. 상하이박물관 소수민족박물관 판밍산(范明三) 관장, 상하이전화수채예술관 왕청다(王承达) 관장, 푸동예술센터 비전쥔(毕震钧) 부소장 등 많은 중국 예술계 원로와 박물관, 미술관 관련 종사자들이 초청에 응하여 이번 개막식에 참석하였다. 이번 전시에는 한중작가 21명이 참여해 50여 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공스진(龚世俊), 유상선 등 15명의 한중작가가 현장에서 관중들과 적극적인 상호작용과 교류를 진행했다.
상하이총영사관 한석희 총영사는 열정이 넘치는 환영사로 개막식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한중 양국의 화가대표들은 관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전시의 취지와 내용을 직접 소개했다. 홍콩 마얼치(玛尔琪)예술센터의 평론가 천젠화(陈建华)는 “이번 전시회는 한중 양국의 다른 문화가 서로 어우러지고, 제각기 다른 풍격의 예술창작이 부딪치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 게다가 모든 예술작품이 담고 있는 내적인 느낌이 마치 ‘깊은바다’처럼 깊고 풍부하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이번 전시가 각기 다른 나라에서 온 화가들에게 아름다운 인상을 남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한국의 저명한 예술가 이혜경 씨는 “전시의 주제는 ‘깊은바다’로 깊은 바다는 불변의 끈기를 지키고 있고, 아무리 큰 태풍이 불더라도 동요하지 않는다. 이번 전시에서 한중 예술가들이 ‘예술’을 통해 서로 교류하는데 이 의의를 강조하기 위해 특별히 중국어의 ‘深’과 한국어의 ‘바다’로 전시회의 이름을 붙였다. 해안에서는 육지에 어떻게 연접해 있는지 보이지 않지만 깊은 물 속에서 원래 모두 연접해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는 것과 같이 표면상으로 다르게 구별된 예술가들이 예술 안에서는 이어져있고 그들이 추구하는 예술의 본질은 일치한다“고 이번 전시기획의 의미와 목적을 설명했다.
전시회는 오는 25일까지 개최된다.
•전시기간:2월 11일(토)~25일(토)
•전시장소:주상하이한국문화원 3층(徐汇区漕溪北路396号汇智大厦裙楼)
•참가 예술가: 조인호, 조미예, 공스쥔(龚世俊), 황웨이밍(黄伟明), 김지영, 이혜경, 이승희, 이소영, 이수연, 루샹타이(卢象太), 치엔페이천(钱培琛), 션티엔완(沈天万), 유상선, 텅하이잉(滕海瑛), 황푸치앙(王富强), 쉬마오핑(徐茂平), 쉬스지(徐思基), 장웨이종(张伟宗), 장주밍(张祖銘), 저우난(周南), 주바오핑(朱保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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