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부녀절(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상하이 각지에서 ‘여성 우대’ 이벤트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신민망(新民网)은 6일 상하이 소재 공원과 디즈니랜드에서 진행되는 입장권 할인 및 무료, 여성 대상 이벤트 등 여성 우대 활동에 대해 소개했다.
상하이 빈장(滨江) 삼림공원은 현재 ‘푸른 숲’이라는 주제의 꽃나들이 시즌이 한창인 가운데 오는 8일 공원에 방문하는 여성 관광객 모두에게 입장료를 면제할 것이라 공지했다. 이외에 공칭(共青) 삼림공원도 여성에게 입장권 절반(7.5위안)을 할인해 주는 혜택을 내놓았다.
상하이 천산(辰山) 식물원은 여성의 날 프로모션으로 오는 7일~9일 3일간 식물원을 방문한 모든 여성들에게 입장료 60위안에서 20% 할인된 48위안 혜택을 줄 것이라 발표했다.
하이완(海湾) 국가 삼림공원은 오는 8일이 생일인 여성과 이름에 ‘매(梅, 매화)’자가 들어가는 여성에게 무료로 입장권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날 치파오(旗袍, 중국 전통의상)를 입고 공원에 입장하는 여성은 반 값(25위안)의 입장료만 내면 된다.
한편 디즈니랜드는 개장 이후 첫 번째 3·8 부녀절을 맞아 여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8일까지 디즈니랜드의 여성 대표 캐릭터 미니 마우스가 처음으로 길거리에서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모습과 디즈니에 새로 합류한 여성 곰돌이 캐릭터 쉐리메이가 돌아다니며 사진을 함께 찍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부녀절 당일에는 디즈니랜드의 여성 친구들이 총 출동하여 방문객을 맞을 것이며 여성 고객들을 위해 디즈니 자체에서 특별한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