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YKRF 2006 리더쉽 포럼'
한국, 중국, 일본. 비슷한 외모를 가지고, 지리적으로도 인접해 있지만 서로 다른 문화를 살아가고 있는 세나라. 이번 여름방학 8월21일~ 8월25일 한국 연세 대학교에서는 한중일 YKRF 2006 리더쉽 포럼이 진행되었다 .
이번 포럼은 중국 푸단대, 일본 게이오- 릿교 대학, 한국 연세대학교 학생 50 여명이 참가해 '한중일 축제문화' 와 '가족문화' 등의 주제로 강의 및 토론회가 이루어 졌다. 또한 매일 각 나라의 전통문화를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일본 참가자들은 손수 준비한 전통의상을 입고 한국과 중국 참가자들에게 전통 춤을 가르쳐 주고, 중국 참가자들은 陕西지방의 종이 공예를, 한국 탈춤을 함께 배우는 등 다양한 전통 문화를 재미있고 쉽게 체험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한중일 대학문화' 주제로 각 대학별 발표가 있었는데 특히 많은 학생들이 취업 관련 주제에 관심을 가졌으며, 열띤 토론과 동시에 자연스러운 정보 교환도 이루어 졌다. 일본 참가자 MIO는 "일본 대학생들은 취업을 할 때 일인당 평균60개의 이력서를 넣는다*고 말해 다른 참가자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국제교류 포럼답게 공용어는 영어였지만,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등의 제2외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여 사실상 4개국어로 진행 되었다. 중국 푸단대 참가자 陈劭彦는 "처음에 연예인 강타가 좋아서 한국어를 공부 하기 시작했는데 이번 포럼을 통해 너무 많은 것을 느꼈으며 앞으로 한국에서 공부할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로 다른 문화의 이해. 어쩌면 많은 유학생들이 중국에서 공부하면서 직접 경험하고 부딪히는 문제 이다. 하지만 국제화 시대에 보다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눈에 보이는 문화뿐만 아니라 그들이 무엇을 생각하는지를 미리 알고 준비해야 한다.
포럼을 마친 후에도 모든 참가자들이 공식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교류하고 있으며, 각 대학별로 평가회를 갖는 등의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한중일 대학생들간에 새로운 정보교환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复旦大学 学生交流
www.fao.fudan.edu.cn
▶YKRF 2006 리더쉽 포럼
www.ykrf.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