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9월 29일 문을 열연 상하이자유무역구, 4개 보세지역을 합쳐 만든 것으로 28.78㎢면적>
<상하이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5년 연속 글로벌 1위다>
<상하이 시내 즐비하게 늘어선 글로벌기업의 간판들>
글로벌 경제 도시로 부상한 상하이의 도시핵심기능이 꾸준히 강화되고 있다. 동방망은 14일 상하이의 보다 업그레이드된 도시 핵심기능을 소개했다.
중국 정부는 13.5계획기간(2016~2020년) 상하이의 글로벌금융센터 구축을 강화키로 했다. 금융개혁혁신 심화와 금융인프라설비 개선, 제도혁신을 심도깊게 추진하고 있다. 또한 상하이시 10차 당대표 이후 글로벌 무역센터 구축을 위해 무역집중, 자원배치 및 무역혁신으로 대표되는 핵심기능을 완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무역투자제도 혁신이 이끄는 자유무역구, 홍차오CBD, 다양한 경제기술개발구 등의 역할이 발휘되면서 무역 집중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글로벌 무역이 꾸준히 침체되는 와중에도 상하이의 무역량이 국내외 차지하는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화물 수출입 규모는 6조8820억 위안에 달해 전국의 28.3%, 전세계 3% 이상을 차지했다. 규모면에서 이미 홍콩, 싱가포르 등 전통 글로벌무역중심 도시를 넘어섰다.
또한 상하이는 최근 글로벌 해운중심의 새로운 좌표를 다지고 있다. 양산선쉬강구(洋山深水港区)는 상하이의 장강유역 서비스뿐 아니라 세계와 연계하는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상하이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5년 연속 글로벌 1위다. 중국내 첫 전자동화 컨테이너부두가 상하이국제항운센터 양산선쉬강구에 구축되었다. 올해 공사가 마무리되면 연간 물동량은 4000만 TEU(20피트 표준 컨테이너)를 돌파할 전망이다.
앞으로 상하이는 다양한 해운업을 중심으로 현대식 해운서비스를 구축해 소프트웨어 파워를 향상시킬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기업의 지역본부가 상하이에서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상하이에 글로벌기업의 지역 본부를 설립한 외국계기업은 580곳, 투자형 기업은 330곳, 연구개발 센터는 411곳으로 집계됐다. 상하이는 명실공히 중국의 최대 다국적기업의 지역본부가 집중된 도시로 부상했다.
글로벌 도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공항시설도 꾸준히 증설 중이다. 홍차오 국제공항 1터미널 A동과 교통센터는 2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달 26일 운영에 들어갔다. 새로 운영에 들어간 터미널은 편리한 주차와 탑승수속이 크게 단축되었으며, 면세점 상품들이 보다 풍성해져 여행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지난 2월부터 71번 무궤도전차(中运量公交)가 운행에 들어갔다. 상하이의 동서를 연결하는 옌안루(延安路) 노선을 따라 총 25개 정거장, 17.5km 길이다. 친환경 대중교통이자 교통체증을 피해 시내까지 갈 수 있는 장점에 인기리에 운영 중이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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