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상하이 중고주택 임대료 전년比 3% 이상 하락

[2017-04-25, 10:56:24]

지난 3월 이후 상하이 중고주택 임대시장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3월 주택 임대료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2% 감소해 2009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연간 대비)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동광신문대(东广新闻台)는 전했다.

 

일부 지역의 임대료는 5%~10%까지 하락한 곳도 있는 가운데 상하이시 월별 임대료는 평균 78.5위안/㎡로 집계됐다.

 

3월 상하이 중고주택 임대 거래량은 7만5000건 가량으로 전월대비 15.99% 감소했다.

 

장닝루(江宁路)의 한 부동산 중계소 관계자는 “이곳의 10년 가량 된 중고주택 임대료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10%까지 하락했다”면서 “임대가 나가기까지 한, 두 달은 기본적으로 소요된다”고 전했다.

 

시내 이외 지역에서는 쟈딩주청구(嘉定主城区)와 푸퉈타오푸(普陀桃浦) 지역의 임대료 하락이 두드러졌다. 이 지역에서는 환경종합정리가 추진되면서 대형시장들이 문을 닫고, 낙후 주택의 개조로 인구가 빠져 나갔기 때문이다.

 

중웬부동산(中原地产) 관계자는 “올해 춘절 이후 고향에서 돌아오는 인구가 크게 줄어들어, 기존 3,4월경 볼 수 있던 임대시장 성수기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올해 임대 시장이 저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예측했다. 임대 시장이야 말로 ‘절대 수요 시장’이라 할 수 있지만, 상하이 인구의 유출로 수요 동력이 부족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부동산 통제정책이 지난해 4분기부터 상하이 임대시장에 영향을 미치다가, 올 3,4월경 가시적인 효과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판매’를 ‘임대’로 돌리면서 임대 물량이 갑자기 늘어난 반면 수요는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9, 10월경 임대 가격이 소폭 하락 조정되면서 올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임대료 반등 기미가 나타나지 않는 가운데 거래량도 지난해 보다 크게 줄었다.

 

통계에 따르면, 상하이의 중고주택 평균 임대 수익률은 지난 3월 1.5%로 떨어져 2007년 같은 기간의 3.7% 대비 60% 급감했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5.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6.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7.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8.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9.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6.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