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한국학교 독립운동가 초상화 순회전 개최
상해한국학교(교장 신현명)에서 17일부터 22일까지 ‘독립운동가 초상화 화동지역 순회전’이 개최됐다. 상하이총영사관에서 주최하고 상하이한국문화원에서 주관한 이번 전시는 교내 역사관에서 이뤄졌으며, 전시 기간 동안 초중고 학생들과 교지원이 참관했다.
이번 순회전은 한국 근현대사 여명기를 밝히며 조국 광복을 위해 목숨 바친 수많은 선열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그 분들의 고귀한 뜻과 자주적인 민족정신을 오늘에 되살리고자 기획되었다. 해외 임시정부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부터 만주 무장독립군인, 일제의 주요 요인을 사살한 의사에 이르기까지 우리에게 알려진 또는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의 초상들이 한 자리에 전시됐다.
동임문화그룹 김동임 대표는 우리나 우리나라에 독립운동가 초상이 제대로 남아 있지 않은 것을 알고, 러시아의 화가 세르게이 예브게니예프 또까레프(러시아, 1949~2007) 교수에게 의뢰하여 독립 운동가들의 초상을 남기게 되었다. 또까레프 교수는 러시아의 저명한 사실주의 화가로, 독립 운동가들의 내면세계를 잘 표현하고자 종이에 목탄을 사용하여 마치 빛바랜 옛 사진을 보는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독립운동가 초상화 순회전을 통해 상해한국학교 초중고 학생들은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과 뜨거운 열정을 느끼는 기회가 됐다.
한편, 이 순회전은 13일 열린 ‘제98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서 하룻동안 전시됐으며, 소주한국학교에서도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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