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상하이해관(海关)이 발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해외 전자상거래(해외직구)를 통한 수입규모는 3억 6000만 위안(591억 3720만원)이라고 27일 상관신문(上观新闻)이 보도했다. 특히, 3월 한달동안의 해외직구 규모는 2억 2000만 위안(361억 35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85.3배나 급성장했다.
해외직구가 가장 활발한 나라는 EU, 일본과 한국 순으로 나타났다. EU 지역의 해외직구 규모는 7174만 위안(117억 7899만원)으로 전체 해외 직구 금액의 19.8%를 차지했고 다음으로는 일본이 5104만 위안(83억 8025만원)으로 14.1%, 한국은 4081만 위안(67억 59만원)으로 11.3%를 차지했다.
인기 품목은 유제품과 화장품으로 나타났다. 유제품 해외직구 규모는 8126만 위안(133억 4289만원)으로 전체 해외직구 금액의 22.4%를 차지했고 화장품은 3686만 위안(60억 5241만원)으로 10.2%를 차지했다. 이 외에는 수입 의약품이 103만 6000위안, 와인이 92만 1000위안인 것으로 확인됐다.
<출처: 상하이해관(海关)>
상하이해관은 올 1분기 해외직구 규모 증가의 원인으로 내수 시장이 살아나면서 해외직구 수요도 증가시켰고, 상하이 지역의 해외 직구를 위한 완벽한 물류 배송 시스템과 해외 직구 상품에 대한 관세 업무가 원활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텐마오(天猫, TMALL)에서 2016년 5월 첫 해외관으로 한국관이 생긴 이후 미국, 영국, 프랑스, 스페인, 스위스, 호주, 뉴질랜드 등 다양한 해외관이 생겨 손쉽게 해외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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