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구망(环球网)은 4일 태국 최대 중국어 일간지 성섬일보(星暹日报)를 인용해 세계 10대 트렌스젠더 순위에 한국인 하리수를 비롯한 중국인 2명이 올랐다고 전했다.
매체는 태국에서는 성적소수자들이 자신의 성을 선택하는 것에 대해 사회적, 공적 존중을 받고 있다며 태국 국민들은 자국 트렌스젠더들뿐만 아니라 전세계 트렌스젠더들의 아름다움을 존중하자는 의미에서 10대 트렌스젠더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순위권에는 태국인이 5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 대륙 1명, 대만 1명, 총 2명이 그 뒤를 이었다. 라오스, 한국, 일본인은 각각 1명이 순위권 안에 들었다.
1위는 현지에서 ‘황후’로 인정받는 포이(poy)가 차지했다. 2위부터 5위는 각각 라오스 국적의 링링 비야도(Lingling Beeyada), 태국 국적의 요시(Yoshi), 한국인 하리수, 중국 대만 알리시아 류(Alicia Liu)가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태국인 핌(film), 일본인 카요 사토(Kayo Satoh), 태국인 젤리(Jele), 중국인 제시카 류(Jessica Liu Shi Han), 태국인 벨(belle)이 6위부터 10위를 차지했다.
1위 포이(poy, 태국)
2위 링링 비야도(Lingling Beeyada, 라오스)
9위 제시카 류(Jessica Liu Shi Han, 중국)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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