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박기성 특파원 = 중국삼성과 LG전자가 나란히 중국 광명일보(光明日報)가 선정하는 '광명공익상'을 수상했다.
광명공익상은 중국공산당 기관지인 광명일보가 매년 한 차례씩 중국에 진출한 외자기업이 벌이는 공익사업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는 상으로 올해로 세번째 시상이다.
광명일보가 20일 발표한 최우수 사회공헌 활동 다국적기업의 명단에는 중국삼성과 LG전자 외에 마이크로소프트, 모토로라, 포드, 인텔, 코카콜라, 에릭슨, 소니, 지멘스, 도시바 등 모두 20개 기업이 들었다. 중국삼성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중국삼성은 중국내 34개 산하 법인이 1개 농촌씩 돕는 '1심1촌(一心一村)' 활동을 벌여오고 있고 벽지에 초등학교 건물을 지어주는 '희망공정'을 벌여 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LG전자는 2003년부터 '아이 러브 차이나(I Love China)' 캠페인을 통해 기부.장학.의료지원 활동을 펼쳐왔고 오지 학교에 교육기자재와 학습용품 등을 지원하는 'LG희망소학교' 프로젝트가 모범적인 사례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