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베이커리 소비가 아침식사의 절반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의 최대 유제품 기업인 폰테라(恒天然)그룹 산하의 ‘앵커푸드프로패셔널(Anchor Food Professionals)’ 이 최근 다종덴핑(大众点评)과 공동으로 제2회 ‘차이나 베스트 케익(中国好蛋糕)’ 시상식을 상하이에서 거행했다고 신민망(新民网)은 전했다.
이 자리에서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중국의 수입 유제품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급증하는 추세다. 올해 1월까지 중국의 수입 유제품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 증가했다.
보고서는 “아침 식사 및 가벼운 식사에서 차지하는 베이커리 시장이 50%에 달했고, 특히 음료와 웨스턴 디저트류의 세트 메뉴가 새로운 성장점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2선 도시의 성장율이 1선 도시를 넘어선 점이 주목된다.
제품별로는 치즈 밀크폼을 얹은 ‘나이까이차(奶盖茶:크림치즈밀크티)’와 ‘치즈케익(芝士蛋糕)’가 가장 빠른 속도로 판매되고 있다. 또한 온,오프라인 결합의 디지털화 마케팅 이벤트가 새로운 유행이 되면서 전통 베이커리 산업의 마케팅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폰테라 중화권 앵커푸드프로패셔널 유제품 시장의 부케페이 총경리는 “중국인들의 소비 수준 향상과 건강을 중시하는 경향이 높아지면서 신선한 천연재료의 유지방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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