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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中 새로운 소비주역 ‘Z세대’가 뜬다

[2017-06-19, 11:19:30]

- 유학파, 정보화로 대변되는 자유분방한 모바일 원주민 세대 -
 
 - 차세대 소황제로서 거대 디지털 소비계층 형성할 듯 -

 
□ '95세대(95後)', '00세대(00後)'의 통합명칭 'Z 세대'  
  
 
  ㅇ 중국의 '95세대'란 1995~1999년 사이에 출생한 19세 미만의 청소년을 의미하며 '00세대'란 2000년 이후 출생한 청소년을 의미함. 이들은 1가구 1자녀의 차세대 소황제 그룹으로 통합해 'Z세대(1995~2010년 사이 출생자)'라 일컬음.
 
    - 바이두 MUX(百度 Mobile User Experience Department)의 '95세대' 생활형태연구보고에 따르면, 현재 1995년 이후의 Z세대 출생자 수는 약 1억 명에 달하며 부모로부터 부유한 환경을 물려받아 거침없는 소비성향을 보임.
 
    - 특히 텐센트 등 중국의 기업 및 연구기관에서는 새로운 소비계층으로 부상 중인 'Z세대‘에 대한 연구와 분석에 착수했으며, 유학과 정보화로 무장한 이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소비 트렌드를 발굴 중임.   
 
□ 게임과 동영상을 즐기는 디지털 원주민 'Z세대'    
 
  ㅇ 스마트폰의 발전과 함께 출생하고 성장한 세대로, 진정한 '디지털 원주민(digital native)' 또는 '모바일 원주민 1세대(mobile generation)'이며 디지털산업 소비가 가장 활발함.
 
    - 중국 인터넷 정보센터(CNNIC)의 2016년 중국 인터넷 네트워크 발전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전체 인터넷 사용자 중 30세 이하 그룹이 53.7%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학생 그룹이 가장 많은 25%를 차지했음.
 
    - 'Z세대'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는 텐센트의 QQ, QQ공간(QQ空间), 웨이보(微博), 위챗(微信), 바이두 티에바(百度贴吧)가 있음.
 
    - 이전 세대보다 온라인 접촉빈도가 높기 때문에 'Z세대'는 스마트폰 및 온라인 네트워크 상의 광고와 연예인-팬 문화활동 등에 수시로 노출돼 이들의 소비 취향에 많은 영향을 줌.  


 
연령별 모바일 검색 이용 빈도 비교표 
                                                                    (단위: %)

 

 

자료원: 국가통계국 및 바이두 MUX

 

ㅇ 'Z세대'의 취미생활은 주로 모바일을 이용한 온라인 게임 및 동영상 시청, 음악 감상 등으로 대부분의 여가 및 오락 활동을 모바일 콘텐츠를 통해 즐기고 있음.
 
    - 중국 유학파 증가 및 실시간 온라인 정보 영향으로 세계화 흐름에 익숙해 타 국가의 청소년들과 같이 자아추구를 중시함. 부모의 전통적 가치관과는 다른 독자적인 행동을 보이며, 취미와 흥미에 기반한 SNS 및 사회플랫폼 이용 및 활동이 빈번함.
 
    - 특히 이들은 자기표현에 강해 온라인 상 후기 및 공감표시 등을 적극적으로 남기며 의사 표시를 정확히 하고 있어 기업들은 이들의 온라인 상 댓글 동향 흐름을 차세대 소비 트렌드로 연구발전시키고 있음.
 
     - 타 세대보다 동영상, 만화, 게임, 음악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 관련 앱의 이용 비중이 높음. 미디어 디바이스 중 스마트폰 이용이 두드러짐.
 
    - 텐센트 산하 연구기관인 펭귄 인텔리전스(企鹅智酷)에 따르면 'Z세대' 중 동영상 시청인구는 90.6%로 이 중 월 10일 이상 시청자는 26.3%, 거의 매일 시청하는 비율은 2.8%로 알려짐.
   

'Z세대'가 선호하는 취미생활
 

자료원: 바이두 MUX
 

 

  
 □ 거대한 잠재 소비력을 보유한 '95세대' 및 '00세대'


  ㅇ 인터넷 신문 블로그 Mashable에 따르면, 'Z세대'의 소비 규모가 이미 2014년에 약 440억 달러에 이르렀으며, 이들이 학교 졸업 후 취업한 2020년 이후에는 중국 디지털 소비 경제의 주역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함.
 
    - 최근 인터넷 포털사이트 왕이(網易)의 만화 관련 빅 데이터에 따르면, 'Z세대' 사용자가 관련 사이트 이용자의 95%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힘. 이외에도 온라인 게임 및 영화, 동영상 등에서 큰 손으로 부각됨. 인기 동영상 사이트로는 BAT, Bilibili(B站), 러쓰슬핀(乐视视频), 소후슬핀(搜狐视频)임.
 
    - 아울러 온라인 쇼핑비율 또한 높은데, 'Z세대'의 온라인 쇼핑액은 월 240억 위안을 넘어섰음. 유행에 민감하고 편리함 및 가성비를 중요시 여기며 온라인 쇼핑사이트로는 주로 타오바오(淘宝)를 이용함.
 
    - 또한 텐센트(QQ) 빅데이터 보고에 따르면, 'Z세대'는 미적 관심도가 매우 높아 1%가 이미 성형수술을 받았으며 11%의 응답자가 성형수술 계획이 있다고 답변함. 해당 질문에 대한 이전 세대의 응답률은 8%에 그침. 본격적인 글로벌화 세대로서 개방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어 자신을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며 성형과 같은 미용에도 관심이 높음.
 
    - 자신만을 위한 소비욕구가 강해 '95세대'의 30% 이상은 월 수입 대부분을 패션의류, 화장품, 액세서리 등 구입에 투자함. 


 
□ 시사점  
 
  ㅇ 차세대 소비주역인 '95세대' 및 '00세대'에 주목해야 함.
 
    - 개방적이고 개성적 특징이 강한 'Z세대'는 이전 세대에 비해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가 다름. 개인적 성향이 뚜렷하고 강해 자신만의 소비를 즐기는 편으로, 우선 그들이 추구하는 생활방식 및 소비취향이 무엇인지 파악해 새로운 접근방식이 필요함.
 
     - 최근 중국 기업들은 모바일 이용이 일상화된 'Z세대'의 특성을 활용, 빅데이터를 통한 소비 트렌드 분석이 활발함.
 
 
  ㅇ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디지털 문화를 접한 'Z세대' 이해해야 함.
 
    - 이미 많은 온라인 서비스 기업은 그들의 미래 주요 소비층인 'Z세대' 잡기에 나섰으며, 참신하고 획기적인 마케팅 시도에 부심하고 있음.
 
     - 디지털 시대에 출생·성장해 온라인이 습관화된 'Z세대'에게 사이버 미디어 매체는 강력한 영향력을 미침. 특히 이들은 웹툰 및 동영상 시청과 같은 시각매체뿐 아니라 외모가꾸기(성형)와 같은 이미지 소비에도 관심이 매우 높음. 우리 기업들도 현지 빅데이터를 활용해 근 세대를 겨냥한 디지털 모바일 트렌드 이해 및 이들의 취향에 맞는 신제품 개발이 필요함.
 
    
 
 
 
자료원: 중국 인터넷 정보센터(CNNIC), China Daily, 텐센트(腾讯网), 바이두(百度) 및 인터뷰, KOTRA 청두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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