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중국 기업의 수익성이 크게 높아졌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지난 23일 보도했다.
중국 국가통계국(NBS)에 따르면, 중국 기업들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총 1조 1327억위안(1430억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29.1% 증가했다.
비철금속, 원유·가스, 교통장비 관련 기업들이 수익성 개선을 주도했다. 비철금속업체들의 수익은 전년동기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 교통장비업체들은 53%, 원유·가스 생산업체들은 40.2% 증가했다.
특히 국영기업보다 사기업의 수익성이 더 크게 성장했다. 국영기업들의 수익은 5086억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19.7% 증가한 반면, 사기업 수익은 53.1% 늘어난 1672억위안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