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기원 기자 = 8일 첫 음반을 발표한 중국인 가수 장리인(16)이 데뷔 16일 만에 지상파TV 가요 프로그램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장리인이 그룹 동방신기의 시아준수와 호흡을 맞춘 듀엣곡 '타임리스(Timeless)'는 24일 오후 방영된 SBS '생방송 인기가요'에서 1위에 해당하는 뮤티즌 송으로 뽑혔다.
국내 가수가 아닌 외국인이 데뷔한 지 16일 만에 지상파 가요 프로그램 정상에 오른 것은 매우 이례적.
장리인은 뮤티즌 송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뒤 한국어로 자신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직원들과 이수만 이사,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곁에 있던 시아준수가 중국어로도 소감을 말하라고 하자 "중국에 있는 부모 등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타임리스'는 데뷔 이틀 만인 10일 온라인 음악 사이트 멜론에서 일간 차트 1위를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각종 온라인 음악 순위 상위권에 랭크되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