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삼성전자와 산시성 정부가 삼성 시안 반도체공장 2기 투자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신화사(新华社)가 보도했다. 중국 시안에 있는 삼성 중국 반도체 법인의 낸드플래시 메모리 공장 증설이며 투자 규모는 70억 달러로 확정됐다.
이는 2012년 삼성전자가 처음 시안 하이테크 산업단지에 입주 한 이후 이뤄지는 두 번째 대규모 투자다. 이번 투자로 산시성과 시안시의 관련 산업 성장이 기대된다.
2012년 시안 하이테크 산업단지는 삼성전자 메모리 개발 공장 유치에 성공해 100억 달러를 투자받았다. 당시 삼성전자의 해외 투자 규모 역사상 최대였기 때문에 국내외에서 관심이 높았고 중국 개혁 개방 이후 전자산업 분야 해외 기업 투자 규모 중 최고였다.
삼성전자의 1기 공사는 2014년 5월 준공을 마쳤고 이 사업 덕분에 시안 하이테크 산업단지에는 100여 개의 관련 기업이 입주해 시안시에 완벽한 반도체 산업체인을 형성했다.
대규모 투자 협약임에도 이번 협약식은 최소한의 행사만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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