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텅쉰재경(腾讯财经)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한국 롯데쇼핑의 한 책임자가 “롯데가 중국사업을 매각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제보자는 “만약 한국과 중국간의 정치적인 충돌이 내년까지 이어질 경우 롯데는 중국시장 마트 매각을 포함해 다른 방안을 강구 중이다”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다양한 방안이 논의 되고는 있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결정된 바 없다”라고 밝혔다.
롯데쇼핑은 원래 중국에 롯데마트 99개를 오픈했지만 지난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배치가 결정되고 난 뒤 현재 87개 매장은 문을 닫은 상태다.
최근 사드 추가 배치로 중국의 관영언론들이 일제히 비난하고 나서 앞으로 중국의 경제 보복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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