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류현성 기자 = SK텔레콤과 차이나유니콤(CU)은 내년 상반기부터 한국과 중국에 휴대전화 단말기를 공동 공급하기 위해 27일 베이징에서 삼성전자ㆍLG전자ㆍ모토로라 등 3개 제조사와 휴대전화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과 차이나유니콤은 이 MOU를 기초로 내년 상반기에 1차로 한국과 중국 시장을 대상으로 6개 기종의 공동 단말기를 공급할 예정이며 2008년까지 모델 수 및 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차이나 SK텔레콤 관계자는 "3개 휴대전화 제조업체들과 단말기 공급을 위한 MOU를 체결했지만 아직 각 사별 개발 모델과 수량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앞으로 논의 과정을 통해 구체적인 생산 모델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