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시를 앞두고 있는 고등학생들의 대부분은 방학 때 SAT 준비를 했을 것이다. 상하이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들이 치를 수 있는 가장 빠른 SAT 시험은 10월 7일이다. 즉, 방학과 SAT 시험 사이의 두 세달 동안 SAT를 잊고 있을 경우 실제 점수가 예상 점수보다 낮게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경우를 피하고 싶다면 아래 내용을 참고하자.
방학때 공부한 내용을 복습하자
방학 때 아무리 SAT를 위해서 열심히 준비를 했더라도 만약 공부 기간과 실제 시험 사이에 지나친 공백이 생기면 공부한 내용을 잊어버리기 마련이다. 방학 때 본 연습시험, 배웠던 수학공식, 에세이 노하우와 공식, 단어, 문법과 독해 노하우를 남은 두 달 동안 차근차근 되돌아 보며 기억을 되살린다면 방학 때 올린 점수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이미 치른 모의시험을 볼 경우에는 오답과 틀린 이유를 보는 것도 중요 하지만, 맞은 문제의 정답을 보는 것도 방학 때 쌓아온 감을 되찾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다시 오답 노트를 만들어 왜 틀렸는지, 왜 맞았는지 기록하면서 기억을 되살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
SAT 실제 문제를 자주 풀자
학원이 SAT 연습용으로 주는 시험들도 물론 도움이 되지만 가끔 실제 SAT와 다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학원들은 어떤 날에는 특정 유형의 문제들을 집중적으로 어렵게 출제할 수가 있고, 또는 어쩔 수 없이 실제 SAT 문제들 보다는 질이 떨어질 수 있다. 또한 Reading(독해) 부분에서 일부 문제들은 지문 내용에 대한 추론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는데, 가끔 학원에서 출제되는 문제들과 SAT 문제에서 허용되는 추론의 정도가 다를 수가 있기 때문에 SAT를 보기 몇 주 전에는 College Board에서 제공하는 SAT 연습시험들을 볼 것을 추천한다. 다만 New SAT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무료 연습 지문의 양이 많지 않다. 현재로서는 https://collegereadiness.collegeboard.org/sat/practice/full-length-practice-tests에 업로드 돼있는 8개의 연습시험을 풀어 보자. 문제를 풀 때는 반드시 시험 규정에 따른 시간 제한을 준수해 풀도록 하자. 되도록이면 10월 7일 지정된 시험 시간과 맞춰 푼다면 실제로 SAT 시험을 풀 때 더욱 편하게 풀 수 있을 것이다.
영어 지문에 집중하는 능력을 유지하자
SAT 시험을 풀 때 집중력은 필수이다. 특히 어려운 영어 지문을 읽을 경우에 집중이 흐트러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 시험 2~3주전부터는 어려운 지문을 장시간 동안 읽는 연습을 하자. 또한 SAT 시험에서 Old English, 즉 19~20세기에 사용된 단어를 포함한 지문이 나올 가능성이 높으니 그 당시 유명했던 에세이를 읽으면서 감을 되살리자. 과학적인 지문들에 약한 학생들은 <Nature>나 <Science> 같은 과학 잡지에 실리는 지문을, 연설형의 지문에 약한 학생들은 20세기의 정치인들의 연설문을 참고 할 것을 추천한다.
학생기자 진웅규(상해중학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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