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9월 30일부터 비트코인 거래 ‘전면 중단’

[2017-09-15, 12:10:58]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며 호황을 누린 중국 비트코인 시장에 제동이 걸렸다.

 

중국의 첫 비트코인 거래소인 비트코인 차이나(比特币中国)는 14일 비트코인차이나의 디지털 자산 거래 사이트에서 신규 고객 가입을 중단하고 9월 30일부터 모든 거래업무를 중단을 발표했다고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이 보도했다. 그러나 비트코인차이나의 채굴 등 기타 업무는 그대로 정상 운영한다.

 

비트코인차이나측은 지난 9월 4일 중국인민은행을 비롯해 공신부, 공상국, 은감회, 증감회 등이 발표한 비트코인 발행 융자 위험성에 대한 공고 내용을 이행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전했다.

 

비트코인차이나의 발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빠르게 폭락하기 시작했다. 비트코인 거래 사이트인 훠비망(火币网)에서 가격은 21100위안으로 15% 하락했고 비트코인차이나의 가격은 19100위안으로 20% 넘에 하락했다.

 

펑파이신문이 확인한 결과 이미 상하이시 금융서비스사무실에서도 상하이 내 여러 비트코인 거래소를 대상으로 “9월 말까지 모든 거래를 중단하라”라는 통보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코인차이나처럼 ‘순순히’ 중국 정부의 의도대로 움직이는 기업도 있지만 한편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비트코인 거래소 관련 인사는 “모든 비트코인 거래소가 문을 닫는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며 비트코인은 이미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화폐’로 인정받은 만큼 단칼에 중단시킨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한 해외 비트코인 선물거래 종사자는 “중국이 국내 비트코인 거래소를 폐지할 경우 장내거래가 장외거래(OTC)로 전환될 것”이라며 “오히려 해외 비트코인 거래소만 좋은일 시키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이민정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5.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6.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7.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8.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9.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5.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6.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