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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주말 책 나들이 '상하이 전문서점'

[2017-09-16, 06:33:51] 상하이저널

서점 거리로 유명한 푸저우루(福州路), 상하이 명소가 된 ‘상하이 수청(上海书城)’에서만 책을 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상하이 곳곳 유명 서점들이 들어서 있고, 전문 도서를 취급하는 특색 있는 서점들도 많다. 반드시 책 구입이 아니더라도 올 가을 만남은 책 향기 물씬 나는 서점에서 가져보자. Sj

 

영어 출판 모든 책 ‘外文书店’

 


상하이수청의 방대한 책에 검색엄두가 나지 않는 교민들에는 오히려 외문서점이 편하다. 총 4층의 외문서점에는 영어 소설 원문, 학습교재, 어린이 그림책, 만화, 문구까지 다양한 영어 관련 서적들을 비치하고 있다. 또 3층에는 미술 예술 분야 전문 서점인 상하이미술서점(上海美术书店)이 들어서 있다.
•오전 10시~ 오후 6시 30분 •黄浦区福州路390号
•2320-4994

www.sbt.cn


영상․시각 ‘衡山和集’

 


상하이 젊은 예술가들의 핫 플레이스 ‘헝산 허지(衡山•和集 The MixPlace). 오래된 별장을 리모델링한 4개의 독립 건축물로 이뤄진 3층 건물이다. 중국 최초의 영상 전문 서점으로서 영화, 시각, 잡지를 테마로 공간이 구분돼 있다. 대부분이 영화, 디자인, 문학, 패션 등의 전문가 서적 위주인 만큼 헝산 허지의 감각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오전 10시 30분~오후 9시 40분
•徐汇区衡山路880号

 

패션․디자인 Corso Como

 


2014년 오픈한 상하이 10꼬르소 꼬모(10 Corso Como) 쇼핑몰 1층에 서점이 자리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밀라노의 패션 편집숍인 꼬르소 꼬모 컨셉의 서점이라 화려하다. 이곳에는 패션과 사진 관련 서적이 방대하게 전시돼 있다. 문화, 예술, 건축디자인, 사진과 관련한 서적, 음반들도 판매하고 있다. 서점 이용을 마치면 갤러리에서 작품을 감상하고, 쇼핑을 즐길 수 있어 좋다.
•静安区南京西路1717号会德丰国际广场北苑1楼,近华山路

 

예술․인문 ‘好久不读’

 


지난해 예술 인문 도서 전문 서점 ‘하우지우부두(好久不读 Long Time No Read)가 문을 열었다. 독특한 컨셉 덕분에 현대 상하이 예술문화의 뉴 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름부터 독특한 이곳은 예술학도라면 알만한 한정판 예술도감들을 발견할 수 있다. 또 독서회, 저자 사인회, 신작 영화 발표회, 다양한 예술전시회도 열린다.
•长宁区愚园路1208号

 

어린이 동화 ‘蒲蒲兰绘本馆’


 



포퓰러 키즈 공화국(蒲蒲兰绘本馆 Poplar Kid's Republic)은 중국 최초의 동화 전문 서점이다. 해외 각 나라의 그림책과 각양각색의 책들이 쌓여있다. 1층은 해외 어린이 도서를 판매하고 2층에는 실제 나무로 꾸며진 공간에서 구연동화 등의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静安区愚园路262号,近北京西路
•6248-9033 

 

한국 책이 있는 우리동네 서점 ‘북코리아’


한국 도서를 구입할 수 있는 유일한 서점 ‘북코리아’, 책을 통해 지식과 교양을 도움 받을 수 있는 이곳은 교민들에게는 꼭 필요한 책방이다. 한국의 베스트셀러, 작가별 코너, 강력추천, 오늘의 책 코너, 한양대 상하이센터에서 추천하는 SHAMP 도서(50% 할인판매) 등 이곳에 들어오면 한눈에 보기에 깔끔하게 정리돼 있어 책 한 권을 사고 싶은 마음이 들게 된다


최근에는 내부 새단장을 통해 한국의 유기농 건강차를 마시면서 책을 읽고 얘기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한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책맥(책과 맥주) 컨셉으로 ‘한낮의 책맥’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새단장한 이 공간에서는 다양한 생활 강좌를 열기도 한다.


•闵行区金汇南路60弄21号(금수강남1기 상가 안)
•오전 9시 30분~오후 6시 30분(연중 무휴)
•3432-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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