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에 소규모 개인기업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면서 시장질서 문란행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신화통신 30일자 보도에 따르면 선전(深<土+川>)에서는 최근 시장규제와 조화사회 건설을 위한 회의가 열렸다.
이 회의에서 참가자들은 자본유치와 관련된 다양한 사기행위, 허위 투자, 불법적인 자금회수 등에 대해 정부가 좀 더 엄격하게 감독하고 규제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6월말 현재 중국의 소규모 개인기업 수는 2천510만개로 1년 만에 109만개(4.5%) 늘었다.
이밖에 민영기업은 465만개, 국영기업은 343만개, 외자기업은 26만4천개 순이었다.
시장질서 문란행위를 규제하기 위해 중국 정부는 2004년이래 에너지 효율성이 떨어지고 과도하게 공해를 방출하는 1만1천개의 소규모 기업의 문을 닫게 했고 2천3천곳의 영업면허를 취소했다.
중국에서 기업들에 대한 신용평가와 체계적인 관리는 여전히 수준미달이다.
기업신용평가 시스템은 이제 걸음마 단계에 있고 평가결과의 신뢰수준도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