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고전파 경제학자인 데이비드 리카르도(David Ricardo)는 나폴레옹 전쟁 기간 동안 하원의원으로 활동했다. 그가 경제학자로 활동할 당시 영국에는 산업혁명의 여파로 실업률 폭등, 노동자와 자본가 간의 계급대립 등 다양한 사회, 경제적 문제들이 형성됐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리카르도는 자유무역을 언급하며 한 국가가 다른 국가에 비해 재화(물건)를 적은 비용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절대우위, 한 국가가 다른 국가에 비해 적어도 한 물품은 낮은 비용으로 대량생산할 수 있다는 비교우위를 제시해 경제적 혼란에 빠진 영국에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후진국이 선진국에 비해 불리한 입장에서 자유무역을 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단점을 지니곤 있지만, 당시 산업화가 가속화되어 과잉 생산을 면치 못한 영국에게는 이러한 부작용들을 상쇄하기 위한 실용적인 대비책이었다. 오늘날 대부분의 국가들이 자유무역을 시행할 때 절대우위와 비교우위 이론을 채택하고 있다.
예로부터 국가의 성패를 좌우하며 국정의 한 축을 담당하였던 경제는 개인의 삶과도 밀접한 관련을 맺어왔다. 인간의 합리적 삶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는 점차 학문으로 발전하게 됐고, 수많은 이론들을 양산하며 경제학은 체계화된 모습을 갖췄다. 과연 어떠한 경제학자들이 경제학 발전에 힘썼으며, 이들의 이론과 사상은 현 시점에서 우리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쳤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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