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도서관, 셀카족 때문에 '골머리'

[2018-01-24, 15:32:14]

지난해 독특한 미래지향적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었던 도서관이 책을 읽는 사람보다 사진을 찍으러 방문한 사람들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미얼왕(米尔网)이 24일 전했다.


텐진(天津) 빈하이(滨海)에 위치한 이 도서관은 우주를 연상케 하는 인테리어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그러나 중국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이슈가 되면서 도서관에는 책을 읽으러 방문하는 사람들보다 사진을 찍으려는 시민이나 여행객들의 방문이 더 많아지고 있다. 방문객들은 사진을 예쁘게 찍으려고 조형물에 올라가거나 너무 시끄럽게 떠들어 책을 읽는 사람들을 방해하는 등 '민폐' 행동을 보이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뒤늦게 도서관은 편안한 독서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카메라 등 촬영이 가능한 전자기기 반입을 금지하고 내부 촬영을 금지하는 등 조치를 취했지만 여전히 스마트폰을 이용해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서관은 총 규모가 3만 3700㎡에 달한다. 120만 권의 서적이 대형 고리 모양의 건축물에 진열되어 있고 내부 중간에는 '빈하이의 눈(滨海之眼)'이라 불리는 직경 21m의 동그란 공 모양으로 된 다목적 홀이 자리잡고 있다. 


이민정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춘절 귀향길에 들고가는 '上海 대표 간식'은? hot 2018.02.03
    중국 최대 명절 춘절, 귀향길에 오르면서 상하이에서는 어떤 특산물을 챙겨 갈까? 설맞이 선물로 건네기에 손색이 없는 상하이만의 독특한 특산 요리를 소개한다. 1...
  • [중국법] 법원소송 중 증인의 출석의무 2018.01.26
    Q 북경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A와 B는 거래상의 다툼이 생겨 소송으로까지 확대되었습니다. 그 거래를 중개한 C에게 ‘증인으로 나와 달라’는 법원의 소환장이 왔습..
  • [중국법] 변호사 보수의 소송비용 산입 2018.01.25
    [중국법 이럴땐 이렇게]Q B는 A가 북경에서 경영하는 금속제품 제조공장에서 작업도중 기계 작동불량으로 우측 손목을 절단 당하는 재해를 입었습니다. 산재보상금을...
  • 中 치안만족도 95.55%, 살인 발생률 최저 국가 hot 2018.01.24
    지난해 중국의 치안 만족도가 95.5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중앙정법공작회의(中央政法工作会议)에 따르면 지난해 사회 치안에 대한 중국..
  • 알리바바 하루 167억원 납세, 中실물경제 성장동력.. hot 2018.01.24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의 납세액이 공개되자 중국 실물경제 발전을 이끄는 성장동력 가운데 하나로 자리잡았다고 평가받고 있다. 지난 23일 알리바바가...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5.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6.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7.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8.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9.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10.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5.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6.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하늘 나는 ‘eVTOL’ 상용화에..
  10. 샤오미, 3분기 매출 17조…역대 최..

사회

  1.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2.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3.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4. 상하이 심플리타이, 줄폐업에 대표 ‘..
  5. 유심칩 교체 문자, 진짜일까 피싱일까..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2.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3.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4. 상하이 북코리아 ‘한강’ 작품 8권..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4.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5.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6.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7. [허스토리 in 상하이] 떠나요 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