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명 관광명소에 위치한 맥도널드가 눈을 퍼서 음식을 만들 때 사용했다는 의심을 사고 있다고 펑파이뉴스(澎湃新闻)가 전했다.
양(杨) 모씨가 공개한 동영상은 지난 29일 장자지에 톈즈산허롱공원(张家界天子山贺龙公园) 맥도널드에서 촬영된 것이다.
동영상에는 맥도널드 직원이 바깥에서 바닥에 쌓인 눈을 식기에 퍼담아서는 맥도널드 안으로 가져다 '윈빙(运冰)'이라는 글자가 씌어진 붉은색 통에 옮겨 담는 모습이 들어있다. 양 모씨 일행이 식사를 하는 동안 맥도널드 직원의 눈 퍼나르기는 4차례정도 반복됐다.
양(杨) 모씨는 "맥도널드 직원이 녹인 눈으로 커피나 우유 등 음료나 음식을 만드는 것은 직접 보지 못했다"면서 "그러나 함께 맥도널드에서 식사를 한 친구는 복통과 설사를 했다"고 말했다.
양 씨는 최근 큰 눈이 내리면서 산으로 물을 비롯한 물자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자 눈을 퍼서 사용한 것이 아닌지 의심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맥도널드 관계자는 이같은 신고를 접수 후 사실여부를 확인 후 답변하겠다고 밝혔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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