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18년 3월 19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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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국 행복지수 86위, 한국 57위... 1위 핀란드
중국의 행복지수가 156개 국가 및 지역 가운데 86위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유엔 산하 자문기관 SDSN(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이 공개한 '2018년 세계 행복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79위에서 7단계 하락한 86위를 차지했습니다. 1위는 핀란드, 뒤를 이어 노르웨이, 덴마크, 아이슬란드, 스위스, 네덜란드, 캐나다, 뉴질랜드, 스웨덴, 호주 등 북유럽 국가들이 상위권을 휩쓸었습니다. 대만은 지난해 33위에서 26위로 오르면서 아시아에서 행복지수가 가장 높았고, 한국은 지난 순위에서 2단계 떨어진 57위에 그쳤습니다.
2. 상하이 사립초 한학기에 1400만원 학비 고공행진!
상하이 사립 학교의 학비가 또 다시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최근 상하이캉더솽위실험학교(上海康德双语实验学校, SHANGHAI CONCORD BILINGUAL SCHOOL)의 학비가 학기당 8만 위안(1400만원)으로 알려지면서 기존 상하이에서 학비가 가장 비싼 사립학교로 알려진 ‘바오위강실험학교(包玉刚实验学校)’ 초등학교를 넘어섰습니다. 바오위강실험학교의 올해 학비는 학기당 7만8000위안입니다. 쟈딩구(嘉定区)의 사립 학교 중 학비를 인상한 곳은 절반에 가깝습니다. 화사대부속쌍어 초등학교(华师大附属双语小学)는 학기당 3만4000위안에서 4만6000위안으로, 중학교는 학기당 4만 위안에서 5만 위안으로 올랐습니다. 이외 상하이 각 지역구 사립학교의 학비도 일제히 인상됐습니다.
3. 中 신생아 수 감소세, 저출산 위기
중국 젊은 부부의 자녀 출산 기피로 신생아 수가 점차 줄고 있다고 인민망이 19일 전했습니다.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신생아 수가 2016년보다 63만 명 줄어든 1723만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2015년 '두 자녀 정책' 실시로 제한을 완화했지만 사회진출 여성 증가, 도시화로 인한 집값 및 물가 상승 등 여러 요인으로 젊은 부부들은 출산을 원하지 않거나 미루고 있는 추세입니다. 전문가들은 "출산율 저조 고령화 사회 진입이 동시에 가속화되면서 노동 인구가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우려합니다. 중국의 노동 인구는 2012년부터 지속 감소하고 있으며, 정부는 출산 휴가 확대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4. 中 사업자등록증 1억건 돌파
중국의 ‘영업집조(营业执照)’ 발급장수가 1억 장을 돌파했습니다. 1억 번째 영업집조의 주인공은 베이징에서 탄생했다고 북경신보(北京晨报)는 19일 전했습니다. 비즈니스 제도 개혁이 꾸준히 진행되면서 민간의 투자 창업 열풍이 불었고, 시장주체 규모는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했습니다. 이달 16일까지 중국의 시장 주체 총량은 1억을 돌파, 이중 기업 수는 3100만으로 5년간 70% 이상 급증했습니다. 2014년 3월부터 상사제도개혁(商事制度改革)을 실시하면서 베이징시 공상국은 차츰 ‘등록자본 인납제(注册资本认缴制)’를 도입했고, ‘선조후증(先照后证: 영업면허증 우선 수령 뒤 후에 허가를 신청)’, ‘다증합일(多证合一: 사업자 등록증 발부시 첨부 증서를 하나로 간소화)’ 등으로 사업등록 절차가 간소화 됐습니다.
5. 장시간 스마트폰 사용한 여성, 뇌혈전으로 응급실
최근 한 중국 여성이 장시간 휴대폰을 사용한 후 뇌혈전을 일으켜 병원에 실려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 여성(47)은 구정 연휴를 마치고, 최근 고향인 허난에서 광저우로 향하는 기차에 탑승했습니다. 기차 안에서 20시간이 넘게 오른 손에 든 휴대폰을 들여다 본 후 기차역에서 내리는 순간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검사 결과 두뇌에 혈전이 곳곳에 생긴 것으로 확인됐고, 곧장 3시간에 걸쳐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의사는 “최근 젊은 층에서 혈전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면서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여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지난해에도 21살 젊은이가 밤새 게임에 빠져있다 한쪽 눈이 실명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6. 中 시진핑, 만장일치로 국가주석 연임
지난 17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시진핑(习近平) 국가 주석이 만장일치로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펑파이신문(澎拜新闻)에 따르면, 이 날 회의에는 시 주석을 비롯해 리커창(李克强) 총리, 리잔수(栗战书) 상무위원장, 왕양(汪洋) 국무원 부총리, 왕후닝(王沪宁) 중앙서기 등을 포함해 2970명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표결 결과는 전원 만장일치 찬성이었다. 만장일치 결과가 나오자 시 주석은 자리에서 일어나 대표들을 향해 고개를 숙여 인사했고 대표들 또한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로 경의를 표했습니다. 부주석으로는 왕치산(王岐山), 국무원 총리는 리커창(李克强), 신임 전인대 상무위원장으로는 리잔수가 선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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