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배달앱 서비스 ‘메이퇀(美团)’이 21일부터 상하이에서 ‘메이퇀다처(美团打车)’ 차량 서비스를 시행한다.
상하이 이용객은 메이퇀 혹은 에미퇀다처 앱(APP)을 통해 차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택시와 콰이처(快车) 두 가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이퇀 현지 식당 정보 검색 시 업체 메인 페이지의 ‘다처(打车)’를 직접 누르면 다처서비스(打车服务)로 이동해 출발지 주소를 별도로 입력할 필요가 없다.
또한 시행 초기 할인권을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 예약시 콰이처는 14위안, 택시는 3위안의 우대권이 발급된다. 운전 기사는 6시~24시 사이 온라인상 10시간을 채우고, 10회 주문을 받으면 기본 소득 600위안을 보장받고, 600위안을 초과할 경우 200위안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게다가 당분간 기사 수입 공제액이 전혀 없고, 다만 주문 건수 당 5마오(毛)의 정보수수료만 공제한다. 난징에서는 기사 수입의 8%를 공제하고 있다.
메이퇀다처는 지난해 6월말 상하이에서 온라인차량 서비스 인증 및 상하이시 온라인 예약 택시 영업허가증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말에는 상하이, 베이징, 청두, 항저우, 원저우, 푸저우, 샤먼의 7개 도시에 차량 서비스 시행을 예고했다.
한편 메이퇀이 차량 서비스에 뛰어 들면서 동종업계 선두주자인 ‘디디(滴滴)’와 경쟁을 벌이게 됐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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