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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디디’ 카풀 이용한 스튜어디스의 참혹한 죽음

[2018-05-14, 11:14:41]

중국은 지금... 2018년 5월 14일(월)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디디’차량 이용한 스튜어디스의 참혹한 죽음
최근 스튜어디스 여성이 ‘디디추싱’ 공유차량을 이용하다 운전기사에게 성폭행을 당한 뒤 피살당한 사건이 발생해 중국사회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피해 여성이 이용한 서비스는 일명 ‘카풀’로 불리는 ‘순펑처(顺风车)’ 서비스입니다. 피해자 리 씨(21)는 5일 밤 정저우 공항 근처에서 시내로 향하기 위해 순펑처(顺风车)에 탑승했습니다. 하지만 소식이 두절된 지 이틀 만인 8일 오전 공터에서 참혹한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시체 발견 당시 하체는 벗겨진 채 신체 20여 곳이 칼에 찔린 상태였습니다. 용의자 류(27) 씨는 사건 발생 후 스스로 강물에 뛰어들어 자살했습니다. 한편 디디 측은 사과문을 발표하고, 용의자 체포에 현상금 100만 위안(1억7000만원)을 내걸었습니다. 또한 12일부터 디디 순펑처 서비스를 중단하고, 검증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디디의 ‘신뢰위기’라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2. 안방보험 前회장 불법자금 편취... 징역 18년•1조 재산 몰수
중국 역대 최대 규모의 금융 범죄로 재판을 받던 안방보험(安邦保险)의 창업자 우샤오후이(吴小晖) 전 회장이 징역 18년에 재산 105억 위안 몰수 판결을 받았습니다. 10일 상하이시 제1중급인민법원 1심 공판에서 이 같은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우 전 회장은 2011년부터 지난해 1월까지 허위 재무제표 작성, 허위 정보 제공, 허위 증자, 상환능력 허위 조작 등을 통해 관리감독 당국과 대중을 속이고 불법으로 자금 모집에 나선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보험 당국의 승인 규모보다 더 많은 7328억 위안(123조 6600억 원)을 모집해 이중 652억 위안(11조 25억 원)을 우 전 회장이 편취했습니다.

 

3. 공유자전거도 불법주차하면 벌금?... 상하이 시범운행
최근 상하이시 정부는 공유 자전거를 불법 주차 구역에 세웠을 경우 벌금을 부과하는 관리 규정을 시험 중에 있습니다. 최근 장(张) 여사는 평소처럼 공유 자전거 이용 후 잠금장치를 채우자마자 문자 한 통을 받았습니다. 문자에는 "주차 금지 구역에 주차를 했다. 다시 주차 금지 규정을 위반할 경우 관리비가 부과될 예정이다"는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 현재 상하이시 정부는 무질서한 공유 자전거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으며, 그 중 하나가 공유자전거의 불법 주차 통보 입니다. 아직 구체적인 시행 시기나 벌금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4. 中자동차 시장 회복세...韩브랜드•신에너지차 성장 영향
지난해 약세였던 중국 승용차 시장이 10%에 가까운 판매 증가율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4월 중국 승용차 판매량은 181만 2031대로 전월 대비 8.6% 감소, 전년 동기 대비 9.6% 늘었으며, 1~4월 중국 승용차 판매량은 총 748만 3896대로 지난해보다 5.7% 증가했습니다. 그 중 신에너지 자동차의 판매량은 150% 급증한 7만 3000대에 달했습니다. 지난달 베이징현대의 판매량은 7만 35대로 전년 동기대비 100%가량의 증가율을 보였고, 시장 점유율은 3.86%로 2단계 상승한 7위에 달했습니다. 동펑위에다 기아 역시 지난 4월 3만 3100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6% 크게 늘었습니다.

 

5. 항저우-베이징까지 택시 타고 간 여성… 차비 200만원은 '바가지'일까?
항저우(杭州)에서 베이징까지 택시로? 최근 한 중국 여성이 항저우에서 베이징까지 택시로 이동해 1만 2000위안(202만원)상을 지불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가족들은 항저우 불만접수센터를 통해 택시기사가 바가지 요금을 받았다고 신고했습니다. 가족들은 베이징까지 차비는 평균 6000~7000위안이면 충분하다는 말과 함께 여성이 정신 분열증을 앓고 있어 상황을 인지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남은 일부 금액을 돌려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항저우 물가부는 "양측이 협상을 통해 비용을 정했고, 정신 분열증이라는 이유로 금액 반환을 요구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라며 "해당 택시기사는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없고 신고를 한 사람도 당사자인 본인이 아니기 때문에 반환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6. 중국 첫 국산 항공모함 시운항
중국의 첫 자국산 항공모함이 해상 시운전에 나섰습니다. 13일 새벽 7시 다롄(大连) 조선소 부두를 떠난 중국의 첫 자국산 항공모함이 인근 해역에서 해상 시운전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시운전의 주요 목적은 동력 시스템 등 설비의 성능 신뢰성과 안전성을 테스트하기 위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장 315m•폭 최대 75m의 크기로 배수량은 약 5만톤에 달합니다. 지난달 말, 진수 이후 시스템 설비 조정, 의장 시공 및 계선 테스트 등을 마치고 해상 운행의 기술적 조건을 모두 갖춘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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