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해운 경쟁력을 평가한 2018 신화•발트 국제해운센터발전 지수가 공개되었다. 상위 10위권 도시 중 아시아 도시 6개가 포함되면서 해운시장에서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11일 신민만보(新民晚报)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싱가포르, 홍콩, 런던이 나란히 상위 3위권에 포함되었다. 상하이의 경우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4위에 오르며 아시아 해운센터로서의 면모가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세계 해운도시 TOP 10은 싱가포르, 홍콩, 런던, 상하이, 두바이, 로테르담(네덜란드 최대 항구), 함부르크, 뉴욕, 도쿄, 부산 순이다. 10개 도시 중 아시아가 6개, 유럽이 3개, 북미지역이 1곳으로 아시아 지역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상하이의 경우 빠른 성장에 힘입어 현대적인 화물 운송 시스템, 해운 서비스 시스템 및 지역별 해운 협력 개발 효과 등으로 순위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오는 2020년까지 상하이에 기본적으로 해운관련 자원을 집중시켜 운송 서비스 능력을 제고해 세계적인 국제 해운 도시로 재탄생할 계획을 갖고 있다.
한편 신화•발트 국제해운센터발전 지수는 2014년부터 신화사(新华社)와 영국의 국제 해운거래소인 발트해운거래소(Baltic Exchange)가 함께 작성하는 지표로서 항구 조건, 해운서비스와 종합 환경 등을 평가해 항구도시의 종합 경쟁력을 평가한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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