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영유아 스킨케어시장 112억 위안 규모 -
- 젊은 신세대 부모 해외 브랜드 제품 선호 -
- 2018년 7월 1일부터 관세 인하로 수출 증가 기대 -
□ 상품명 및 HS Code
ㅇ HS Code: 3304.99
- 우리나라에서는 영유아 화장품의 HS Code가 3304.99.3000으로 분류되지만 중국에서는 3304.99까지로만 분류됨.
ㅇ HS Code 3304.99의 최혜국 세율은 2018년 5월 31일 반포된 ‘일반 소비품 수입관세 인하에 관한 공고’에 따라 1%로 인하됨. 인하된 세율은 2018년 7월 1일부터 적용됨.
- 유아용 화장품의 수입관세 인하에 따라 중국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수입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HS Code 3304.99의 한-중 FTA 양허유형 PR-20(5년간 기준관세의 20%를 균등 인하해 5년차부터 기준관세의 80%만 부과)으로 2018년 기준 5.46%임. 따라서 현재는 최혜국 세율을 적용하는 것이 유리함.
□ 지속 성장하는 영유아 산업시장
ㅇ 전면적인 두 자녀 정책 실시 이후 중국의 출생률은 지속 증가. 이에 영유아 산업 시장규모도 큰 폭으로 확대됨.
- 정책 시행 후 2015년부터 출생률이 연평균 12% 이상 증가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전망임.
- 영유아 산업 시장규모는 2010년 1조 위안에서 2015년 2조3000억 위안으로 증가했으며 2018년에는 3조2000억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됨.
- 향후에도 영유아 산업은 지속 성장해 2020년에는 시장규모가 4조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영유아 상품시장의 경우 2015년 9750억 위안에서 2020년에는 1조7000억 위안까지 확대될 전망임.
□ 젊은 부모의 해외 브랜드 제품 수요 증가 ㅇ 80허우(后), 90허우(后)가 혼인 및 출산 적령기에 들어서면서 신세대 부모들이 영유아 산업시장에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름.
- 신세대 부모는 영유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고 이와 관련한 소비력도 높음. 또한 다양한 영유아 상품을 구매하는데 적극적임.
- 알리바바 데이터에 따르면 2017년 신세대 부모가 구매한 제품 중 영유아 제품은 전체 구매 제품 중 약 30%로 전년 대비 6% 증가함.
ㅇ CBN DATA에 따르면 신세대 부모가 추구하는 영유아 제품 소비행태는 다음과 같음.
- 높은 효율성과 편리성을 추구함. 실용적이며 휴대용으로도 가능한 상품들을 선호함. 첨단기술 제품 및 신상품에 관심이 많고 사용해 보는 성향이 있음.
- 높은 품질의 제품을 선호함. 상품 구매 시 소재, 생산지, 기능을 주로 중시하고 수입 제품에 대해 높은 신뢰성을 보임. 새로운 수입 브랜드에 대해 자주 구매를 시도함.
- 유행에 민감하며 개성화된 영유아 제품을 선호함.
□ 영유아 스킨케어 시장동향
ㅇ 영유아 스킨케어시장은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임.
- 영유아 스킨케어 제품은 아기 피부를 위한 맞춤형 기초 화장품으로 주요 효능은 보습, 영양 공급, 피부 보호 등임
- 2017년 영유아 스킨케어 시장규모는 110억 위안을 넘음. 성인용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관심 증가와 함께 영유아 스킨케어시장 또한 앞으로도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 중국산업정보망에 따르면 현재 중국 영유아 스킨케어시장에는 고급 브랜드는 많지 않음. 기존에 있던 브랜드 외에도 중국 내에서 새로운 브랜드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동시에 더욱 많은 양의 해외 브랜드가 수입되는 상황임.
ㅇ 해외 브랜드 영유아 스킨케어 제품의 시장점유율이 증가하는 추세임.
- 2017년 영유아 스킨케어시장에서 해외 브랜드 제품의 시장점유율은 42.1%로 신세대 부모가 수입제품을 선호하는 경향과 더불어 앞으로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
□ 영유아 스킨케어 경쟁동향
ㅇ 중국 내 영유아 스킨케어 10대 브랜드 중 5개가 해외 브랜드임.
□ 수입동향
ㅇ 중국의 화장품 수입규모는 지난 3년간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임.
- 중국의 화장품 수입은 2015년 41.5%, 2016년 31.7%, 2017년 43.2%로 매년 30% 이상의 증가율을 보이며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임.
ㅇ 2015년까지 프랑스가 수입 대상국 1위였으나 2016년 한국에서의 수입이 전년 대비 54.3% 증가하며 한국이 1위로 부상함.
- 2016년 이후 계속해서 한국은 중국의 수입대상국 1위를 유지함. 2017년 한국에서 수입액은 전년 대비 43.5% 증가함.
□ 대한 수입동향
ㅇ HS Code 3304.99 기준 중국의 대한 수입은 최근 3년간 큰 폭으로 증가함. 특히 2015년 대한 수입규모가 전년 대비 225.7% 급증했고 2016년 54.3%, 2017년에는 43.5% 증가함.
- 한국 화장품은 주로 상하이, 허난성, 광둥성, 저장성 등을 통해 수입됨. 그 중 광둥성은 2017년 대한 화장품 수입이 전년 대비 75.1% 급증하며 2018년 1~3월은 전체 중국 성(省) 중 수입규모 2위로 부상함.
ㅇ 중국으로 화장품류를 수출하기 위해서는 CFDA 인증을 받아야 함.
- 중국에 최초 수입되는 화장품은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이 공인한 위생허가기관에서 ‘위생안전성’ 검사를 받은 후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에 검사 결과와 함께 ‘수입화장품 위생허가신청서’를 제출 신고해 심사를 받아야 함.
-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은 심사 결과 적합한 제품에 대해 위생허가증을 발급함. 허가증을 취득하지 못하면 통관 및 중국 내 판매가 불가능함.
- 위생허가증은 매 품목별로 발급되는 것으로 동일한 생산기업에서 생산되는 동일계열의 제품이라도 제품별로 각각의 허가번호를 취득해야 함.
* 세부 신청절차 및 비용 등은 KOTRA 해외시장뉴스> 국가정보> 중국> 주요 인증제도 확인
□ 시사점 ㅇ 소비력이 있는 신세대 부모를 사로잡을 수 있도록 브랜드화가 필요함.
- 80허우 이후 세대로 대표되는 신세대 부모는 가격보다 품질을 중시하는 소비 성향을 보이며 최근 중국 영유아 스킨케어 소비시장의 주력군으로 이 세대를 사로잡을 수 있어야 함.
- 중국 소비자의 소비수준 향상에 따라 품질향상 및 차별화된 제품 연구가 필요함.
- 중국산업정보망에 따르면 80허우, 90허우의 전자상거래 이용률은 2017년 67%를 넘음. 이 세대는 전자상거래 기반의 거래가 더 보편적이기 때문에 온라인 위주로 브랜드 마케팅을 할 필요가 있음.
ㅇ 광저우 옌후이광창(燕汇广场)의 영유아 제품 판매부 매니저에 따르면 최근 영유아 스킨케어 제품 중 기능성 제품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고 함.
- 소비자가 제품의 기능에 더 관심을 갖고 구매를 결정하는 추세며 특히 여름철 선케어, 벌레물림 방지용 제품의 선호도 높음. 또한 크기가 작아 휴대용으로 사용 가능한 제품의 인기가 높은 편임.
- 저자극, 고보습, 항균 제품은 꾸준히 소비자의 선호를 받는 기능이며 최근 영유아 땀띠, 발진 예방 및 완화 제품의 인기가 급증하고 있음.
- 다양한 소비자들의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한 세분화된 기능성 제품 출시가 필요함.
ㅇ 한국 스킨케어 제품의 인지도 및 신뢰도가 높은 만큼 영유아 스킨케어 또한 한국 브랜드 제품이 긍정적인 효과를 가질 것으로 보임.
- 중국 영유아 스킨케어시장에 아직 시장지배력을 가진 고급 브랜드 제품이 없으므로 고급 영유아 스킨케어시장을 공략해 볼 수 있음.
자료원: 중국산업연구원(中国产业研究院), 바이두(百度), CBN DATA, KITA 및 KOTRA 광저우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