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일부터 중국의 일부 상품 최혜국 관세율이 7.5%로 낮아진다. 국무원 제26차 상무회의에 따라 국무원 관세세칙 위원회는 오는 11월 1일부터 일부 상품의 최혜국 세율을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1월 1일부터 일부 공업품 등 상품의 최혜국 세율이 인하한다. 이번에 인하되는 제품은 방직품, 석재, 세라믹, 유리제품, 일부 철강 및 저금속제품, 기계전기 설비, 부품, 금속가공기계, 직물 기계, 공정 기계, 컨베이어 전력설비, 전기 기자재, 계측기 및 비금속 광물, 무기화학품, 목재 및 종이제품, 옥보석 등의 자원형 상품 등이 포함된다. 세율 인하 상품은 총 1585개로 전체 세목의 19%를 차지한다. 이들의 평균 세율은 10.5%에서 7.8%로 26%가량 감소한다.
시진핑 국가 주석은 보아오 아시아포럼 기조연설에서 “올해 자동차 수입관세를 많이 낮춤과 동시에 일부 상품의 수입 관세도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커창 총리 또한 “수입 상품의 총세율 수준을 더욱 낮출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지난 5월부터 대다수 수입 약품에 0% 세율을 시행했고, 7월에는 자동차 및 부품, 일부 생활소비재의 수입관세를 낮추었으며, 정보기술 협의 상품에 대한 3단계 세금 인하를 시행했다.
올해 들어 중국당국의 관세 조정을 여러 차례 거치면서 관세 수준은 지난해의 9.8%에서 올해 7.5%로 평균 23% 감소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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