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빅데이터가 뭐야?

[2018-10-11, 17:27:39]

오늘날 빅데이터는 정보통신분야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자료수집 기술이다. 빅데이터는 수치 데이터뿐 아니라 문자와 영상 데이터를 포함해 데이터 범위가 방대하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해, 오늘날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고 있다. 때문에 세계 주요국들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요소인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17년 ‘빅데이터 산업 발전계획”을 발표했고 현재도 활발한 데이터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중국 최대의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는 2017년 광군제(光棍节, 11월 11일)때 빅데이터를 분석해 매출 24조원을 넘겼다. 소비자가 무슨 물건을 구경했고, 어떤 물건을 구매했는지 등 데이터들을 활용해 소비자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다. 타오바오의 경우, 장바구니에 담아놓은 물건의 상품과 비슷한 유형의 상품들을 추천해 준다. 이는 소비자들에게 더 많고 다양한 상품들을 꼼꼼히 비교할 수 있게 해준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의 데이터 활용 능력은 현저히 떨어진다. 한국의 개인정보법은 세계에서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규제가 심하며 빅데이터 분석 수준은 주요 63개국 중 56위다. 게다가 국내 기업들은 정부의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규제가 심해 빅데이터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의 빅데이터 이용률은 7.5%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달 31일, 문재인 대통령은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스타트업 캠퍼스에 참석해 “이제 대한민국은 인터넷을 가장 잘 다루는 나라에서 데이터를 가장 잘 다루는 나라가 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각종 데이터가 가져올 긍정적인 경제적 효과를 얻기 위해 정부는 2019년에 과할 정도로 까다로운 규제를 줄이고 빅데이터, AI등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 개발에 약 1조원을 투자한다.


또한, 데이터의 활용범위를 넓히기 위해 가명정보를 사용할 예정이다. 가명정보란,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안전하게 조치된 정보를 말한다. 정부는 개인정보의 주체를 알 수 없도록 처리한 가명정보의 활용범위를 정하고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범위도 규정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로써 국내 기업은 가명정보를 활용해 소비자들을 위한 서비스 개발에 힘 쓸 기회가 생겼다.


이후 가명정보를 악용하는 경우가 생긴다면, 그 정보의 사용을 처리 중지시키고 삭제조치를 의무화 하며 형사처벌과 과징금 부과 등의 규정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생기자 김예진(상해한국학교 10)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가성비 갑' 상하이 뷔페식당 어디? hot 2018.11.20
    채식뷔페 ‘台湾人道素菜 - 莲香斋自助餐’ 주소: 愚园路151-157号3楼(近万航渡路) 전화: 021-51688799 영업시간 : 11:30-14:00 / 17:3..
  • [중국법] 인테리어 보수기간 2018.10.13
    중국법 이럴땐 이렇게 Q 중국에서 아파트를 구입한 후 시공업체를 통해 인테리어를 하고, 반년 후 주방,욕실 등의 타일이 떨어져 하자보수를 요구하였으나 계약상 보수..
  • 중국 근대사 인물들의 상하이 고거(故居)를 찾아 hot 2018.10.13
    바진 고거(上海巴金故居) 원래 이름은 이요당(李尧棠), 쓰촨 청두(成都) 출신으로 을 발표할 때부터 ‘바진(巴金)’이라는 필명을 사용했다. 바진은...
  • 가을, 상하이 전시장에서 예술과 놀자 hot 2018.10.13
    ‘솜사탕과 백일몽’ 인터랙티브 아트 체험전Don’t quit you daydream ‘棉花糖与白日梦’ 交互艺术体验展올해 큰 사랑을 받은 팝업 플래시몹 예술전이 가..
  • 스크린 속 그 곳, 상하이 영화파크(上海影视乐园) hot 2018.10.13
    상하이 영화파크는 영화 세트장으로 영화 문화를 소개하고 상하이의 옛 풍경을 구경할 수 있도록 꾸며 놓은 테마파크이다. 4개의 대형 스튜디오와 3개의 소형 촬영 관..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만원클럽, 2년간 장학금 132만元..
  2.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3. 上海 한국 미술인들 '상해한국미술협회..
  4. 쑤저우 셔틀버스 칼부림 막은 中 여성..
  5.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6. OpenAI 중국 지역에 서비스 중단..
  7. 中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경기..
  8.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9. 글로벌 1분기 명품 매출 1~3% 감..
  10.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경제

  1. OpenAI 중국 지역에 서비스 중단..
  2. 글로벌 1분기 명품 매출 1~3% 감..
  3. 시가총액 9조 하이난항공, 하루 만에..
  4. 베이징, 첫 주택 선수금 30→20%..
  5. 동남아로 눈 돌리는 中 반도체 기업…..
  6. 中 2분기 신규 주택 공급 전월 대비..
  7. 10대 증권사가 바라보는 하반기 A주
  8. 中 여름방학 관광 열기 고조…항공권·..
  9. 中 상반기 택배량 800억 건 돌파…..
  10. 2030년 중국 자동차 글로벌 점유율..

사회

  1. 만원클럽, 2년간 장학금 132만元..
  2. 上海 한국 미술인들 '상해한국미술협회..
  3. 쑤저우 셔틀버스 칼부림 막은 中 여성..
  4.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5. 中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경기..
  6.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7. 전국적으로 수포성 전염병 비상
  8. 판다 기지에 애완동물 몰래 동반한 관..
  9. 중학교 한 반에서 2명이 뇌 수막염으..
  10. 中 언론 “신입생 부족한 韓고교, 중..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43] 줄리언 반스..
  2. [책읽는 상하이 244]돌봄과 작업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2. [상하이의 사랑법 14]사랑이 식었을..
  3.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4. [무역협회] 신흥 산업 발전, 중국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