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에서 자동차 판매가 승용차 수요가 크게 늘면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 데일리 17일자 보도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제조업협회는 올들어 지난 9월까지 자동차 판매가 517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가 늘었다고 밝혔다. 이중 승용차 판매는 40.1%의 증가율을 보였다.
올들어 9월까지 자동차 판매는 지난해 전체 판매대수 570만대의 90%에 이르는 것이다.
중국의 올해 자동차 판매는 일본을 따라잡아 세계 2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은 작년에 580만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인 GM이 중국에서 36.7% 늘어난 64만5천680대로 판매 1위를 기록했고 중국과의 합작업체인 상하이 GM은 33.4% 늘어난 29만6천658대를 팔았다.
포드는 105.5%가 늘어난 11만4천685대를 팔았고 중국과의 합작업체인 창안(長安) 포드 마즈다 자동차는 147%가 증가한 8만7천930대를 팔았다.
폴크스바겐은 28%가 증가한 52만4천558대를 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