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법] 계약서에 서명, 날인하지 않은 경우 계약의 성립 여부

[2018-11-09, 15:29:36]

중국법 이럴땐 이렇게

 

Q A는 B 부동산 회사와 아파트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한달 후 입주하기로 약정했는데, A만 계약서에 서명, 날인을 했고 B 부동산 회사는 나중에 서명, 날인하기로 한 후, A는 1년치 임대료를 지급했습니다. 그런데 그 후 B 부동산 회사는 계약서에 서명, 날인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임대차 계약은 성립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이미 받은 임대료도 반환하겠다고 합니다. 이 경우 임대차계약은 성립되지 않았나요?


A 임대차 계약은 성립되었습니다.

 

이유 : 중국 <계약법(中华人民共和国合同法)> 제32조는 ‘당사자가 계약서의 형식으로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쌍방 당사자가 계약서에 서명 또는 날인한 때 계약은 성립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생활에서는 위 사례와 같이 일방 또는 쌍방 당사자가 계약서에 서명, 날인을 하지 않은 채, 일방 당사자가 계약상의 주요한 의무를 이행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에 대하여 <계약법> 제37조는 위 원칙에 예외를 두어 ‘계약서의 형식으로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서명 또는 날인 전에 일방 당사자가 주요한 의무를 이행하고 상대방이 이를 받아들였다면 계약은 성립한다.’고 규정하였습니다. 위 사례의 경우 B 부동산 회사가 계약서에 서명, 날인을 하지 않았지만, A는 임대료를 지급함으로써 임대차 계약의 주요한 의무를 이행하였고, B부동산 회사는 이를 수령하였기 때문에 임대차 계약은 성립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료: 주중한국대사관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가성비 갑' 상하이 뷔페식당 어디? hot 2018.11.20
    채식뷔페 ‘台湾人道素菜 - 莲香斋自助餐’ 주소: 愚园路151-157号3楼(近万航渡路) 전화: 021-51688799 영업시간 : 11:30-14:00 / 17:3..
  • 상하이, 세계 예술을 품다…11월 볼만한 전시 hot 2018.11.10
       2018 상하이 서안예술 디자인 박람회2018 上海西岸艺术与设计博览会 올해로 다섯 번째 개최되는 상하이 서안예술 디자인..
  • 중국 지역별 대표 명차(名茶)는? hot 2018.11.10
    차를 마시는 풍습은 중국의 고유한 전통 문화다. 중국은 가장 오랜 역사의 차 문화를 자랑한다. 그 역사가 너무 길어 차 문화가 탄생한 정확한 시대는 알 수 없지만..
  • 중국인들이 즐겨먹는 3대 생선요리는? hot 2018.11.10
    한국에서 중국요리 이미지는 흔히 짜장면, 철판요리, 궈바로우(锅巴肉) 등 흔히 중국집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들로 한정돼있다. 현지에서 중국인들이 먹는 음식은..
  • [아줌마이야기] 계수나무꽃(桂花) hot 2018.11.09
    가을이 좋다. 높고 맑은 하늘이 좋기도 하고, 한여름이 물러난 선선한 공기가 좋기도 하고, 오색의 나뭇잎이 경이로워 좋기도 하고 바닥에 쌓인 바스락거리는 낙엽이...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홍원숙 중의사, ‘하오 달인(好達人)..
  2. 중국 배우, 태국 촬영 후 연락두절…..
  3. 샤오미 회장, 연봉 20억원 제시한..
  4. 상하이 ‘기대 가득’ 오픈 예정 신상..
  5. 中 언론, 尹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6. [선배기자 인터뷰] 경계없는 ‘자유전..
  7. 트럼프, 美 대법원에 틱톡 금지 명령..
  8. 너무 비쌌나? 화웨이 갑자기 가격 대..
  9.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대관..
  10. CATL, 홍콩 증시 상장 예정

경제

  1. 샤오미 회장, 연봉 20억원 제시한..
  2. 트럼프, 美 대법원에 틱톡 금지 명령..
  3. 너무 비쌌나? 화웨이 갑자기 가격 대..
  4. CATL, 홍콩 증시 상장 예정
  5. 中 새해맞이 호텔 예약량 2배 급증…..
  6. 中 탄력적 정년제 시행… 최대 3년..
  7. 2024 중국 10대 소비 트랜드…..
  8. 中 영화 관객 3억 명 줄었다… 지난..
  9. 中 올해 경제 5.0% 목표... "..
  10. 알리바바, 다룬파 모회사 가오신유통..

사회

  1. 홍원숙 중의사, ‘하오 달인(好達人)..
  2. 중국 배우, 태국 촬영 후 연락두절…..
  3. 中 언론, 尹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4. 中 독감 환자 중 99%가 ‘A형’…..
  5. "금요일 퇴근 후 중국" 한국 관광객..
  6. 중국인 IQ 세계 1위! 한국은 3위..
  7. 中 6개 대학에 ‘저고도 경제’ 전공..
  8. 징동그룹 회장의 ‘고향사랑’… 스승들..

문화

  1. [박물관 리터러시 ⑤] 한 해의 끝자..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대관..
  3. 북코리아 2025년 1월 추천 도서
  4. [책읽는 상하이 265] 우리는 비..

오피니언

  1. [상하이의 사랑법 20] 문장 안의..
  2. [Jiahui 건강칼럼] 겨울에 흔한..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의 향기..
  4. [중국인물열전 ③] 현대미술의 대가,..
  5.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크리스..
  6. [박물관 리터러시 ⑥] 저장성박물관..
  7. [무역협회] 글로벌 반도체 산업 회복..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