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방

국제학교 적응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 아이들의 국제학교 적응에 부모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교육전문가들은 강조한다. 각 학교에 대한 정보를 다양한 경로를 통해 취득하고 아이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여 적절한 교육형태의 도움이 아이가 국제학교에서 적응을 잘할 수 있는 길이라는 것이다. 국제학교에 빨리 적응하기 위한 방법을 교육전문가들에게 들어보았다.

1. 초반 6개월이 가장 중요하다
부모와 학생이 모두 영어에 올인 하는 마음으로 노력해야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아이가 국제학교에 입학하면 교육환경도 바뀌었으니 적응 할 수 있는 기간이 필요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6개월 정도를 적응기로 두고 공부나 다른 활동까지 모두 적응기 이후로 미뤄 둔 채로 느슨하게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기를 기다린다고 한다. 그러나 교육전문가들은 초반 6개월을 어떻게 보내는 가에 따라 앞으로의 학교 생활이 달라 질 수 있다고 한다.

초반 6개월을 부모와 학생 모두 영어에 올인 할 것을 강조한다. 학생도 부모도 사생결단하는 마음으로 집중적으로 영어에 집중하여 공부하면 빠르면 3개월 늦어도 6개월이면 듣고, 말하고, 쓰는 데 기본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이 적응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변화된 환경을 적응하라고 느슨하게 공부를 하던 아이들은 이미 공부하는 습관이 형성되지 않고 오히려 놀던 습관이 굳어져서 6개월 후에 공부 모드로 들어섰을 때 거부감을 나타내고 적응이 더 어려운진다는 것이다. 3개월에서 6개월, 눈물이 나도록 공부를 시키는 것이 아이들이 영어 때문에 받아야 할 고통을 줄여 준다는 것을 명심하고 부모가 학생과 같이 3~6개월을 영어에 함께 올인하기를 전문가들은 권유한다.


2. 부족한 교과지식, 학습능력은 사교육을 통해서라도 보충시킨다
한국사람이 상하이에서 영어를 배우는 것은 환경적으로 많이 불리한 상황이다. 집에서는 한국어를 밖에서는 중국어를, 영어는 고작 학교에서만 배우고 쓰는 상황이다. 게다가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다른 학생들과 함께 공부를 한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쉽지 않은 일이다. 이런 상황에서 학교에 하루라도 빨리 적응하는 지름길은 과제를 성실히 수행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학교에서 주어지는 과제를 성실하게 수행 할 수 있도록 부모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가능하면 부모가 아이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것이 좋지만 여러 가지 상황상 부모가 채워주는 것이 어려울때는 사교육을 통해서라고 부족한 점을 메꿔 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교육에 너무 의존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스스로 과제를 수행 해 나갈 수 있도록 세심한 지도와 격려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3.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마음으로 수업에 참여한다

국제학교에서 한국학생들이 가장 부족한 점이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한다. 강의식 수업방식에 익숙한 한국학생들이 영어도 익숙하지 않은데 토론식 수업까지 하려니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것이다. 그러나 국제학교의 가장 큰 장점인 토론식 수업은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자세나 남과 다른 창의적인 나만의 시각을 높이 평가하고 있어 약간의 준비만 있다면 높은 성취감과 격려 속에서 자신감을 가질수 있다는 것이다. 영어가 부족하다고 소극적으로 피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토론에 임한다면 얼마 지나지 않아 놀라운 실력 향상과 함께 자신감으로 무장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 할 수 있다.


4. 잘 모르는 부분은 한국어로 된 책으로 미리 지식을 쌓아라

현재 배우는 내용이나 다음 학기에 배울 내용을 한국어로 번역된 것이나 한국어로 된 책을 통해 지식을 쌓는 것 또한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과학이나 사회, 역사를 비롯 개념이해가 어렵거나 역사적 배경을 잘 알지 않고 이해가 어려운 내용들은 우리말로 개념을 이해하고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고 수업을 받으면 주요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한다. 개념에 대한 이해를 하고 들으면 영어 실력이 부족하더라도 이해가 쏙쏙된다.


5. 방학을 잘 활용하라… 부족한 교과나 보충에 최적기

학기 중에는 누구나 수업에 과제에, 짜여진 생활 속에서 공부에 열중하느라 부족한 과목을 보충할 시간을 내기가 어렵다. 그러나 방학은 다르다. 총 3개월 정도 되는 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짧게는 다음 학기가 길게는 학교 생활이 달라 질 수 있다. 다음 학기를 대비하는 마음으로 배울 과목을 미리 한국어로 읽어 본다거나 부족한 과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면 좋은 성과를 볼 수 있다.

특히 speaking listening 뿐만 아니라 writening에 중점을 두고 연습을 해야한다고 조언한다. 말하기 듣기와 함께 에세이 쓰는 것이 관건이므로 에세이 쓰는 것을 늘 연습하고 훈련해야한다는 것이다.
결국 학생의 상태와 단계에 따라 부모가 어떻게 계획적으로 시간을 투자하여 이끌어 주는가가 학교적응에 성패가 달려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Tip 국제학교 입학 준비는 어떻게?
국제학교 입학 준비는 입학도 입학이지만 입학 후의 생활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수 있는 중요한 문제이다. 철저한 입학 준비로 입학성공과 함께 원활한 학교생활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아보자.

먼저 국제학교 입학을 결정한 날로부터 모든 것은 영어만을 집중적을 공부하는 시간으로 투자하여야한다고 전문가는 조언한다. 한국에서 오는 사람이라면 ILTS나 토플 점수를 미리 확보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한다. 집중적으로 모든 노력을 영어공부에 할애하면 대학입시가 아니므로 눈에 보이는 성과가 보이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부모가 학생과 많은 대화를 통해 입학 동기를 불러 일으켜 주고 학생이 공부에 지칠 때면 강하게 격려하고 지원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