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난징자동차가 영국의 자동차회사까지 접수했다.
중국 난징자동차는 최근 부도난 영국 자동차회사 MG로버를 33년 동안 빌려 조립생산 기지로 활용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난징자동차는 MG로버 생산설비 가운데 25%를 빌려 스포츠카 조립, 도색작업에 사용하기로 하고 매년 314만달러의 임차료를 지불하기로 했다.
난징자동차는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조립생산에 착수할 예정이며 앞으로 이 생산기지에서 스포츠카 50만대를 조립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난징자동차는 "이미 영국 지방정부에서 이 같은 계약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고 밝히고 "1만여 개의 일자리를 영국에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