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필리핀, 스리랑카, 이태리 등 국가와 지역의 150여 개 국내외 보석브랜드가 오는 11월 상하이에 모이게 된다. 博闻中国有限公司 관계자는 제2기 중국(상하이) 국제 황금·보석·옥 전시회가 오는 11월 2일부터 5일까지 上海展览中心에서 열리며 세계 각지의 150여 개 보석생산업체 외에 관련 협회, 조직, 구입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라고 每日经济新闻을 통해 발표했다.
황금·보석·옥 전시회가 상하이에서 연이어 개최되는 것은 상하이시의 황금보석옥 시장이 점차 성숙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중국황금협회의 한 전문가는 일본 등 국가의 국민 1인당 보석 보유건수가 3개 내지 4개인데 비해 상하이 지역은 10인당 1건으로 중국 시장 잠재력은 매우 큰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상하이시는 3백여개의 보석 경영업체와 1천여개 보석 소매업체를 보유하고 있다.
상하이시 황금보석시장의 급성장을 추진한 주요 요인은 2006년부터 불기 시작한 결혼붐에 따른 결혼소비이다. 2006년은 결혼의 해로 결혼부부는 15만 쌍에 달할 것이며 2006~2014년간 결혼부부는 매년 10% 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전문가는 예측하고 있다.
중국의 전통습관에 따르면 결혼 시 반드시 황금보석을 마련해야 하므로 향후 몇 년간 관련 시장은 큰 폭으로 상승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