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독감이 기승을 부리면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치료제인 타미플루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북경청년보(北京青年报)가 보도했다.
최근 각 지역에서 독감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으며 수입산 타미플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일반 약방에서는 구입이 쉽지 않은 정도이다. 이에 10캡슐 298위안 짜리 약이 암시장에서 500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한 약방 관계자는 "타미플루는 없지만 똑같은 치료제인 국산 약(可威)은 있다"고 말했다. 이 약품의 가격은 2캡슐 포장이 35.7위안. 국산약은 타미플루와 같은 성분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수입산으로 몰리면서 약값 또한 150위안에서 200위안, 현재는 300위안 가까이 올랐다.
상하이 뤄쓰제약회사(上海罗氏制药有限公司)는 "타미플루 공급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재고가 지난해보다 2배나 증가한 상황"이면서 공급부족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한편, 독감 유행 시즌은 1월 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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