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강삼각지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기 위한 대대적 철도사업에 들어선 상하이시가 올해 철도건설에 2백억위엔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상하이 철도 건설 사상 최대 규모의 액수다. 류롄칭(劉漣淸) 상하이철도 국장은 화동지역 인접도시를 한데로 묶는 철도 건설에 우선 역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상하이 철도국은 철도건설에 총 130억위엔을 지원했고 올해는 70억위엔을 추가 지원하게 됐다.
이에 앞서 지난해 중국 국무원은 <장강 삼각지역 인접도시간 궤도교통망 전망계획>을 심의, 통과시켰다. 상하이, 난징을 잇는 沪宁线, 상하이-항저우를 잇는 沪杭线, 항저우-닝보를 잇는 杭甬线,창저우(常州)-쑤저우를 잇는 常苏线, 수저우-쟈씽(嘉兴)을 잇는 苏嘉线 등 다섯 노선의 철도 건설이 포함돼있다.
<계획>에 따라 장강 삼각지역 인접도시간 궤도 교통은 여러 단계로 건설된다. 沪宁线, 沪杭线이 올해 착공, 2010년 완공돼 장강 삼각지역 교통망의 주축을 이루고, 2020년 안으로 나머지 세 갈래 철도를 건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