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저출산과 고령화로 고심하고 있다. 상하이시도 예외는 아니다. 상하이시는 100세 이상 장수노인이 매년 100명씩 늘고 있으며 올해 상승폭은 확대될 것으로 연말까지 800명에 달할 전망이라고 17일 劳动报가 전했다.
상하이시는 100세 이상의 50명 장수노인을 전문적으로 연구한 <100세 장수노인의 건강 논하기>란 책이 10월 16일 출시했다. 최근 몇 년 이래 상하이시의 100세 이상 장수노인은 빠른 속도로 증가되고 있다. 10년 전만 해도 상하이시의 100세 이상 노인은 170명에 불과했으나 2005년에 이르러 600명에 달했다. 이는 경제발전, 생활수준 향상 외에 연해 지역에 위치한 지리적 우위에 따른 발달한 의학술, 아늑한 양로환경 및 노인을 존경하고 보호하는 인간적 분위기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국제적으로 장수도시란 100만명 당 100세 이상 노인이 70명에 달한 도시를 가리키는데 국내에서 이 기준에 달한 지역은 광시(广西)성의 巴马, 신쟝(新疆)의 和田, 쟝쑤(江苏)성의 如皋 등 소수에 불과했다.
소개에 따르면 상하이시의 찡안(静安)과 루완(卢湾) 두 지역의 100세 이상 노인 비율은 장수도시 기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나 상하이도 장수도시 기준에 이르기까지 머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