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위권에 中 브랜드 대거 포진
IT 전문매체 안드로이드 오서리티(Android Authority)가 공개한 ‘2018년 안드로이드폰 순위’에서 삼성, LG를 제외하고 중국 브랜드가 대부분 상위권에 랭크되었다.
29일 환치우망(环球网)에 따르면 28일 안드로이드 오서리티에서 각 제조사 별 안드로이드폰에 대해 성공 여부, 가치, 경쟁력, 서비스, 스타일 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내린 순위를 공개했다. 총 20개 모델이 순위에 포함된 가운데 1위는 삼성의 갤럭시 노트 9이 선정되었다. 앞으로 자체적으로 개발한 안드로이드 인터페이스 ‘One UI’와 폴더블 스마트폰 등이 출시되면 그 경쟁력은 더욱 막강해 질 것으로 예상했다.
2위는 화웨이(华为)의 롱야오(荣耀) 시리즈가 뽑혔다. Mate 20 Pro의 경우 삼성 노트9보다 낮은 순위였지만 그 실력만큼은 절대 뒤쳐지지 않다고 평가했다.
3위는 뜻밖에도 YIJIA(一加)가 차지했다. 외국인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브랜드지만 2018년은 그야말로 YIJIA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YIJIA6는 출시 되자마자 중국에서 올해의 스마트폰으로 선정되면서 큰 기대를 왔고 연이어 출시한 6T 역시 큰 관심을 받았다. 다소 느린 지문인식 반응이 단점으로 알려졌지만 신제품 출시와 업데이트 주기가 짧은 것이 가장 큰 강점으로 여겨져왔다. 이 브랜드는 OPPO의 전 부사장 리우줘후(刘作虎)가 설립한 회사의 자사브랜드다.
4위는 중국과 인도시장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자랑하는 샤오미(小米)다. 안드로이드 오서리티는 샤오미의 MIX시리즈와 홍미(红米) 시리즈를 높게 평가하며 서브 브랜드에 대한 끊임없는 시도를 극찬했다. 5위는 구글의 Pixel 시리즈가 차지했다.
이 외에 LG가 6위, 노키아 7위, OPPO 8위, 소니 9위, 10위 HTC 등 상위권에 중국 기업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높아진 기술력을 실감케 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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