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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8] 中 후룬, 올해 중국부자 부동의 1위 '마윈'

[2019-02-28, 11:40:20]

중국은 지금… 2019년 2월 28일(목)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中 후룬, 올해 중국부자 부동의 1위 '마윈'
중국 부자연구소인 후룬(胡润) 연구소에서 26일 ‘2019 세계 부호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글로벌 경제 부진과 중국의 환율•증시 하락이라는 악재가 겹쳐 10억 달러 자산가 규모가 212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화권 최대 부호는 마윈 알리바바 회장이 차지했습니다 그 뒤를 마화텅(马化腾) 텐센트 회장, 쉬자인(许家印) 헝다그룹 회장이 차지했습니다. 2015년 핀둬둬(拼多多)를 설립한 황정(黄峥)은 1000억 위안의 자산으로 첫 순위권 진입에도 73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습니다. 세계 최대 부호는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가 차지했습니다.

 

2. 텐센트, 유니버셜 뮤직 인수 참여? 무려 25조원 규모
중국 최대의 게임사이자 SNS 기업인 텐센트가 세계 3대 음반사인 유니버셜 뮤직 인수에 나설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텐센트 뮤직이 미국 사모펀드인 KKR과 유니버셜 뮤직 지분 50%를 놓고 경합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고 예상 거래가만 약 200억 유로, 우리돈으로 25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빅딜이 될 전망입니다. Vincent Bollore 회장이 UMG 지분 일부 매각을 주관한 투자은행을 물색하고 있고 빠르면 올 2분기부터 인수작업이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UMG는 소니, 워너뮤직과 함께 세계 3대 음반사로 꼽히는 곳으로 최근 전세계 음원시장이 회복되면서 기업 가치가 최대 440억 유로에 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3. 캐나다 국민 커피 '팀홀튼' 中 시장 공략,1호점은 '상하이'
중국 커피시장을 두고 스타벅스와 루이싱(瑞幸)커피와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국민 브랜드인 팀 홀튼(Tim Hortons)이 상하이 1호점을 오픈하며 중국 시장에 진출합니다. 세계적으로는 스타벅스만큼 인지도가 높지 않은 팀 홀튼은 글로벌 사모 투자회사인 카네시안 캐피털과 손잡고 앞으로 10년간 중국에 1500개 매장 오픈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다만 경쟁사인 스타벅스가 오랫동안 중국 커피 시장을 장악해왔고 본토 브랜드인 루이싱은 올해 말까지 4500개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어 중국 사업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4. 선전 경제, 사상 첫 홍콩 추월
선전(深圳)의 경제 규모가 처음으로 홍콩을 앞질렀습니다. 27일 콩특별행정구 정부통계처가 발표한 홍콩의 2018년 생산총액(GDP)은 2조8453억1700만 홍콩달러로 전년보다 3% 증가했지만 선전의 2018년 GDP는 2조4221억9800만 위안(406조원)으로 전년보다 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지난해 선전의 GDP가 홍콩보다 221억 위안 가량 높은 것입니다. 지난 달 선전은 선전은 정부공작 보고에서 2018년 선전시의 생산총액(GDP)이 2조4000억 위안을 돌파해 아시아 상위 5위에 올랐다고 발표해 아시아에서 도쿄, 서울, 상하이, 베이징에 이은 경제 규모 5위 도시로 올라섰습니다.

 

5. 스타벅스 한정판 ‘고양이발 컵’ 출시…암거래가 10배 ‘껑충’
스타벅스가 새롭게 내놓은 벚꽃 테마의 ‘고양이발 컵(猫爪杯)’이 출시와 동시에 중국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 컵은 안쪽이 고양이 발 모양을 한 이중 유리로 디자인 된 제품으로 이미 암거래상을 통해 10배 이상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의 한 매장에서는 이 컵을 사기위해 모인 손님들끼리 몸싸움을 벌이는 소동까지 벌어졌습니다. 이렇듯 고양이 컵의 인기가 높아지자 스타벅스 측은 “해당 컵은 추가 제작해 텐마오(天猫) 스타벅스 공식 스토어에서 판매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6. 中 고양이 쌍꺼풀 수술시킨 주인, 동물학대 논란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를 쌍꺼풀 수술시킨 주인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중국 온라인 상에서 방금 수술을 마친 듯한 고양이 사진 한 장이 올라왔습니다. 부은 듯한 두 눈에는 쌍꺼풀 수술 자국이 선명했고 확인한 결과 난징시에 사는 한 고양이 주인이 1만 위안(약 170만원)을 들여 고양이에게 쌍꺼풀 수술을 시킨 것입니다. 일부 동물병원에서는 원래 애견선발대회를 준비하는 강아지를 대상으로만 행해지던 미용수술이 지금은 고양이에게까지 하고 있다며 동물 성형이 공공연한 사실이라고 답해 충격을 더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중국 누리꾼들은 “이는 명백한 동물학대다”, “고양이의 고통은 생각하지 않느냐”, “주인이 정신 이상자다”라며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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